Page 32 - 전시가이드 2021년 07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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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ADAGP  옛이야기+꿈 80×90 꼴라쥬, 드로잉, 삼베, 광목, 무명, 실크


        듯한 성과를 보이는 고금화와 같은 작가를 만나면 더없이 기뻐진다. 위에서 말      가슴으로 읽어내는 사실주의가 필요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
        했듯이 작금의 화단 풍조가 비록 눈에 보기 좋은 것에 만족하려는 가벼움으로       면, 이처럼 적절할 시기에 적절한 예혼(藝魂)을 불태우는 작가 고금화에게 응
        치달아가지만, 그럴수록 눈이 아닌 가슴을 울리는 작품철학이 배인 작품이 필       원의 기립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요한 시기임은 두 말할 것도 없다. 본래 미술의 본령은 눈이 아닌 가슴의 감동     부디 좋은 성과 거두시고, 계속해서 큰 예업(藝業)으로 우뚝 서시길 바란다.
        인 것이다. 눈으로 보는 현재적 안목의 사실주의보다 역사의식 속에서 현실을             신축년(辛丑年) 초하(初夏)에 계양산 아래 설촌현(雪村軒)에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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