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충청의 어울림전(내포조각가협회) 2025. 9. 20 – 9. 30 이음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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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의땅 - sprout, 2025, 혼합재료, 25호



                           작가 노트




                             시공(時空)의 땅 – 무지(無知)로 부터의 환상


                             시공(時空)의 땅은 공간과 시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포함 하는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다.

                              우연적이면서 필연적인 목적도 끝도 알수 없는 우주의 그어디쯤 존재하는 인간의 의식 체계는 불완전하고 그로 인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현상들( 종교,무속신앙, 다양한 문화와 규범, 양식등)을 무지(無知)로 부터의 환상으로 바라보며 미적
                           대상으로 탐구한다.
                              별의 물리적 현상을 이해 해도 인간은 별을 보고 소원을 빌며 꿈을 키운다. 그러한 행위는 인간 다운 따스함과 은유를 품고

                           있다. 무지(無知)는 불확실성과 심리적 불안정을 갖고 있으면서 메타포와 알레고리적 은유의 씨앗이다.

                              현대 사회의 세속적인 내용을 담고 시간이 축적된 낡은 재료, 추상적 색면, 이미지 코드 부여, 물리적으로 우연적이며 의도된
                           필연적 형태로의 조형적 구성과 메타포와 알레고리적 표현으로 알듯 모를듯한 무지(無知)로 부터의 환상을 탐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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