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샘가 2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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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디라는 중요한 공업도시였습니다. 사도행전의 기록에 등장하는 옷감 장사 루
            디아가 두아디라 출신이었습니다. 목축업을 통해 질 좋은 양털을 생산하고 값비싼
            옷감을 생산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교회가 세워졌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울이 에베소에서 머물며 전도했거나 루디아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18) 본절은 예수님을 눈이 불꽃 같고 발이 빛
            난 주석과 같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상에 대한 경고와 구원자로서 예수
            님이 가지신 위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시 두아디라도 소아시아의 다른 유명한
            도시들처럼 우상의 화려한 신전이 많이 세워져 있었고 웅장한 우상 숭배의 예식이
            행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화려함과 웅장함은 단지 조각에 불과한 것이
            며 하나님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창조하셨으며 심판하실 분이
            시고, 구원하셨으며 다시 오실 분이십니다. 그분은 살아 계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사랑과 믿음의 섬김(19) 두아디라 교회는 에베소 교회와는 다른 칭찬을 받고 있습니
            다. 두아디라 교회에서는 사랑과 믿음으로 선한 섬김의 사역이 이어지고 있었습니
            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사랑은 성도의 손끝과 발끝에서 실현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하고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돌이키지 않는 자들(20-29) 언제 어디서나 그랬듯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를 미
            혹하는 사탄의 세력은 존재합니다. 이들이 위협이 되는 이유는 꾀어 유혹하고 비슷
            하여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박해가 다가올 때는 분명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대적할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을 미혹하는 여 선지자가 있었는데 잘못된 가르침
            으로 우상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게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깨
            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우리의 삶이 말씀에서 멀어진 부분은 없는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때론 길을 잃기도 하고 실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은
            언제나 우리를 깨닫게 하고 회개할 기회를 줍니다. 끝까지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참된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단 하루도 말씀 없이 살 수 없고, 단 한 순간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매일 말씀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습니까?



             학생들에게 숫자 추리게임을 제안하곤 합니다. 이기려는 의욕과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가득해서
             몇 번이고 도전하지만, 이기는 법을 발견하는 학생은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번번이 지면서도 왜 이길
             수 없는지,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체계적으로 고민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정답을 쉽게 찾는 방
             법이나 공식에 익숙해 있지만, 그 방법을 스스로 찾으려는 노력은 쉽게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더욱 가까이 가길 원하는 마음은 있지만, 야곱처럼 내가 직접 하나님과 씨름하려는 노력을 쉽게
             포기하고 유명 목사님의 유튜브에서 지름길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당신의 모습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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