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샘가 2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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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모임                                      2025년 11월 셋째주



                            일곱째 인과 성도의 기도


                           요한계시록 8:1-5  / 찬송 529, 364



               본문 연구

          일곱째 인이 떼어질 때 하늘은 반 시간 동안 고요해졌습니다(1). 이는 하나님의 거
          룩한 침묵이며, 심판 직전의 무게감 있는 정적입니다. 이 고요 속에서 중요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일곱 나팔 재앙이 실행되기 전에 천
          사 하나가 성도의 기도들을 하나님께 올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성도의 기
          도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으며, 하늘에 기억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기
          도는 향연처럼 하나님 앞에 상달됩니다. 우리의 연약한 기도도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로 향기로운 제사로 드려집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반응하신 하나님은 금향로
          에 불을 담아 땅에 던지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응답이 심판과 구원의 방식으로 이
          땅에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본문은 성도의 기도가 우주의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뜻 안에 사용된다는 복음적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모두 실현되도록 행동하고 소망해야 하는 이중성의 의무 아래 놓여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의 긍휼이 그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하는 동시에(벧후 3:9), 다른 한편에서는 하나
          님의 의가 온전하게 속히 실현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고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게 되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의를
          행하고 근신하여 자기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빌 2:12).


               관찰 질문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1)

          2.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일곱 천사가 무엇을 받았습니까?(2)

          3. 또 다른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와서 많은 향을 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3)


          4. 향연이 무엇과 함께 어디로부터 어디로 올라갔습니까?(4)

          5. 천사가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
          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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