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1 - 샘가2024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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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합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
            람과 멍에를 같이 메지 말고 우상도 섬기지 말라고 합니다.


              마음을 넓히라(11-13) 바울 일행은 고린도의 성도들을 향하여 자신들이 숨김없이
            말하고 마음을 넓게 열었으므로 그들 또한 마음을 넓혀서 받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진정한 신뢰와 깊은 관계는 마음을 엶으로써 형성됩니다. 여기서 “마음을 넓히라”는
            말은 너그러운 마음과 신뢰성과 애정이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이
            열려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지 않으면 다른 사람
            이나 그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자신들을 향하여
            마음을 닫은 줄로 오해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실제는 고린도의 성도들
            이 마음을 닫은 것이었습니다. 마음은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합니다. 열릴 때도
            있고, 닫힐 때도 있습니다. 또한 좁은 마음도 있고, 넓은 마음도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닫힌 마음을 열고, 좁은 마음도 넓히라고 하였습니다.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14-18) 의와 불법, 그리스도와 벨리알,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신자와 불신자는 본질
            적으로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우상의 신전에 드나들거나 함께하지 말라고 하였습니
            다. 당시 고린도인들은 그 도시의 시민으로서 우상의 신전 제사에 참여하였습니다.
            만약 참여하지 않으면 공동체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우상 숭배자들과 함께하는 것은
            파멸에 이르게 되므로 그들과 함께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사야가 “너희는 떠날지어
            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에서 나올지
            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하게 할지어다”(사 52:11)라고 선
            포한 것처럼 바울도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
            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생각과 삶의 양식도 거룩해져야 합
            니다.

              적용: 닫힌 마음이나 좁은 마음으로 교회 지도자들이나 성도들과 불편한 적이 있었
            습니까?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노력의 원동력을 심어주는 연설가 '레스 브라운'은 미국 버려진 건물 바닥에
             서 쌍둥이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 한 선생님이 레스의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칠판에 적힌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레스를 향해 선생님은 "아니,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레스는 자신은 지적 장애
             가 있다면서 계속 거부했습니다. 선생님은 눈을 맞추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에 대한 누군가의 의
             견이 결코 너의 현실이 될 필요는 없단다." 이 말을 들은 레스는 마음속에 꿈이라는 희망을 품기 시작했고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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