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샘가2024 7-8월
P. 81

본문살피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한 몸을 이루며 그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한 몸으로써 모든 지체는 다양한 은사와 직분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의 몸(12-20) 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도들을 그 몸의 지체로 비
            유하며 상호관계를 설명합니다. 몸이 각기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지체들로 구
            성되어 있다는 비유를 통해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지
            체들이 각기 은사를 활용해 자신의 사명과 직분을 감당하여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각 지체의 기능과 위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교회의 모든 성도가 각자 담당해야 할 서로 다른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중요성을 깨달아 자신의 연약한 모습에 위축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
            려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유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체임을 잊지 말아
            야 합니다.

              많은 지체(21-31) 몸의 지체들 중 모든 부분이 다 강하고 귀하고 아름답다고 말하
            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우리가 교회의 지체 가운데 더 약하고, 덜 귀하고, 아
            름답지 못한 사람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셨기 때
            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몸을 하나님이 허락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연합시키
            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린도 교회는 이러한 가르침과 반대되는 모습이었습니
            다. 바울이 말하는 지체란 한 지체의 고난이 모든 지체의 고난이 되고, 한 지체의 영
            광이 모든 지체의 즐거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병 고치는 은사나
            방언을 말하거나 통역하는 은사를 가질 수도 없고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다양한 섬
            김의 모양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몸이 균형 잡히고 활동적인 기능을 할 수 있습
            니다. 교회의 지체로써 최고의 은사는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들을 최고로 갈고닦아
            교회의 유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적용: 교회는 한 몸과 같다고 말하지만 교회에서 공동체성과 공공성이 사라져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 뇌과학자가 발견한 사람에 대한 놀라운 것 중에 하나는 학력이나 빈부에 상관없이 본인에게 닥친 문
             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사람과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특징입니다. 그는 살아온 환경과 성별,
             지역이 다른 두 그룹에서 문제해결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고 특히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 내는 그
             룹’에서 공통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몰입의 과정’에 대한 경험으로, 수학의 경우 해답지를 보고
             문제를 풀거나 가장 빠른 방법으로 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배운 것을 적
             용해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원리를 대입하고 적어가며 답을 구하는 과정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라
             는 것이었습니다.
                                                                            79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