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샘가2024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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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넷째주 / 소그룹모임
성찬식에 대한 권면
고린도전서 11:17-34
찬송 220(278), 198(284)
본문 연구
초대교회는 성찬식과 성도들의 공동식사였던 애찬을 구분하였지만 대부분의 경
우에 함께 행하여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성도의 친교를 도모하는
애찬이 본래적 의도를 상실하고 부자와 가난한 자의 계층 간 분열을 초래한 데서
부터 발생했습니다. 즉 당시 애찬은 성도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한 것을 교회로 가
지고 와서 함께 나누어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
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을 가난한 자들과 나누지 않고 가난한 자들이 교회에 오기
전에 먹고 마심으로 그들은 취하고 배불렀으나 가난한 자들은 굶주리고 상처를 받
았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가난한 자들과 부자 사이의 형제애가 깨짐은 물론, 나아
가서는 애찬과 함께 행해지던 성찬식까지 불경하게 드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이러한 처사에 대해서 엄히 책망하고 성찬 예식의 의미를
교훈하였습니다. 사실 성찬은 인간들끼리 먹고 마시며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예
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희생 제물로 바치신 사건을 기념하는 엄숙하고
거룩한 예식입니다(마 26:26-28). 그러므로 성찬에 임하는 자들은 주님의 십자가
공로를 힘입어 자신이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면서 이제 자신도 주님
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하고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지녀야 합니다.
질문
1. 고린도 교회는 왜 주의 만찬을 함께 먹을 수 없었습니까?(20-21)
2. 예수의 성만찬에서 떡과 포도주는 무엇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까?(23-25)
3. 주의 떡과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어떻다고 하였습니까?(27)
4. 성찬에 참여할 때 먼저 무엇을 하라고 하였습니까?(28)
5.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어떻다고 하였습니까?(29)
6. 성도가 판단 받는 것은 징계 받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징계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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