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샘가 2025.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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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넷째 날과 다섯째 날, 하늘에 두 광명체를 만드사 낮과 밤을 주관하셨습
니다. 그리고 물과 하늘에 생물을 창조하시며 처음으로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광명체들(14-19)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틀과 질서를 세우셨다면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는 기존에 세워진 틀 안을 내용으로 채우십니다. 하나님은 넷째 날 광
명체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첫째 날은 빛과 어둠을 나누셨다면 넷째 날은 큰 광명체
로 태양을 창조하셔서 낮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작은 광명체로 달을 만들
어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셨습니
다. 특히 징조를 이루게 하셨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중요한 도구로
쓰임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구약이나 신약 그리고 마지막 요한계시록
을 보면, 해와 달과 그리고 별들을 통해 이런 징조들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계절과 날과 해를 있게 하신 분입니다. 인간과 동식물이 주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리듬을 주셨습니다. 만약 밤이 없고 낮만
있었다면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행복하지 않았을 겁니다. 밤은 하나님이
주신 안식의 시간입니다.
생물과 새들(20-23) 창조의 다섯째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물에 생물들이 번성
하게 하셨습니다. 하늘에는 새들이 날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생물들이 한 날에 창
조되었습니다.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진화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히 번성하게 하라
는 뜻의 솨라츠는 수많은 생물들이 떼지어 다니는 모습을 말합니다(21). 즉 점진적
으로 번식하여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무수한 생명체가 단번에 많아진 것입니다. 갑
자기 조용하던 물과 하늘에 온갖 종류의 생명체들이 채워졌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처음으로 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22). 바라크를 번역한 복은 세 가지 의미
가 있습니다. 첫째, 물과 땅과 하늘에 온갖 생명체가 번성하여 가득하게 되는 것이
복입니다. 둘째, 물과 땅과 하늘이라는 구별된 자연 서식지가 주어져 다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복입니다. 셋째, 각자 다양한 자연 생태계를 유지시키며 증진시키
는 것이 복입니다. 오늘날 생태계가 파괴되어 생물들이 멸종되는 것은 하나님이 보
시기에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실천해야 할 환
경보호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누어봅시다.
우리 인생은 꿈보다는 ‘기대’를 따라갑니다. 기대한 만큼 이룹니다. 긍정적 생각을 품은 인생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부정적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인생은 꼬이게 마련입니다. 패배와 실패, 삼류인생을
기대하면 잠재의식은 우리를 그쪽으로 몰아가, 평범한 수준 이상의 어떤 시도도 못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전을 확장하려면 기대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삶의 변화는 바로 생각의 변화에서 출발합니다. 하
나님은 커다란 소망을 품으라 말씀하십니다. 소망이 없는 믿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
들의 실상이다”(히 11:1) 소망의 또 다른 이름은 ‘높은 기대’ 입니다. 기대 수준을 높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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