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김필곤(열린교회 담임 목사, 기독시인)
말은
마음의 거울이 되어
고운 말엔 고운 마음이 담기고
맑은 말에
맑은 마음이 담겨
말의 색깔이 인생의 색이 됩니다.
말은
서로의 거울이 되어
따뜻한 말은 따뜻하게 하고
상처 주는 말은
마음을 냉동고에 가두어
말의 온도가 관계의 씨앗이 됩니다.
말은
인생길의 거울이 되어
긍정의 말엔 희망길이 열리고
부정의 말은
가던 길도 멈추게 하여
말의 방향이 인생길을 만듭니다.
말은
손거울처럼 늘 비추어
인생의 씨앗이 되며
인생은
말로 그려진 그림이 되어
말은 인생의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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