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전시가이드 2023년 05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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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황란 초대전 | 5. 12 – 5. 24                                                 ㅎㅎㅎ전 | 3. 23 – 5. 20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5-0111          박필임 개인전 | 5. 15 – 5. 30              OCI미술관 | T.02-734-0440
                                                갤러리라온 | T.010-2205-3935

                                     생명에 관해 관점의 방향성이 변화하고 있다. 생명본연에 깃든 내재한 생
                                     명의 빛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도전하는 생명의 역동성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마음의 눈으로 읽고 사색할수록 생명은 신비롭다.



            황란 작가는 단추, 구슬, 크리스털, 핀, 실                                              오붓하게  핏대  세우는  남녀를  보며  ‘
            등을 벽면에 하나하나 배치, 연결하고 망                                                 ㅎ’에  전율한다.  각자  나름의  사연으로
            치로 두들겨 박아 독특하고 섬세한 작품                                                  ㅎ을 쓰고, 또 서로 달리 받아들인다. 보
            으로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매화 등 우리                                                 는 ㅎ인가, 듣는 ㅎ인가에 따라 다르다.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ㅎ과 ㅎㅎ, ㅎㅎㅎ의 어감이 다르다.
            김윤종 초대전 | 5. 12 – 5. 24                                                Monochrome전 | 5. 17 – 6. 7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5-0111                                               오페라갤러리 | T.02-3446-0070






                                               손미량 개인전 | 5. 17 – 6. 2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고개만 들면 바라볼 수 있는 하늘이지만                                                  오페라 갤러리는 오는 5월 17일부터 6
            바쁘고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쉽지 않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인 아이는 현실적인 상황이 아니다. 지나간 어느       월 7일까지 단색조의 평면을 넘어 가장
            은 현대인들에게 자연에 대한 향수와 미    시점에 붙박이가 된 채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으로 현       혁신적인 전후 아방가르드 회화를 추구
            래에 대한 희망과 하늘의 기운을 담아 휴   실적인 상황을 대입시킨다고 할 것이다.                         한  이들의  미학을  선보이는  모노크롬
            식의 위안이 되고자 한다.                                                         (Monochrome) 展을 개최한다
            양평・몽골 현대미술전 | 4. 7 – 5. 21                                             장줄리앙전 | 3. 3 – 10. 15
            양평군립미술관 | T.031-775-8515                                               우양미술관 | T.054-745-7075









            한국과 몽골 양국의 현대미술은 사회와                                                   아이디어의 시점이라 할 수 있는 ‘100권
            문화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급속하게                                                 의 스케치북’에서 시작된다. 영감이 원천
            변화하는 미술의 세계적 흐름 속에서 독                                                  에서 작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구체화되
            자적인 스타일을 창조하며 공감과 소통                                                   는지, 다른 매체와 기법으로 작품에 어떻
            을 이끌어내고 있다.                                                            게 적용되는지 만나볼수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PPG 동시대예술사진전 | 4. 30 – 5. 9  최향자 초대전 | 5. 1 – 5. 31  김민수 개인전 | 4. 28 – 6. 9  조병국 개인전 | 2. 15 – 4. 9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 T.02-580-1300  오션갤러리 | T.051-746-6060  oaoa gallery | T.02-6207-3211  원주한지테마파크 | T.033-734-4738









            사진에서 껍데기만 남기고 사진의 제 1   최향자 작가는 Our Lives라는 주제로 평  작가는익숙한 상황이나 장소에서  "익숙  한국 고유 미감이 스며든 한지 구상 및
            속성인 재현이라는 알맹이를 도려내 없    범하지만 삶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작품  하지만 낯설게" 만나는 순간들에서 시각    반추상회화 ‘자작나무숲’, ‘동백꽃’ 등 작
            애고 그 자리에 작가만의 독창적인 표현   삶과 길(Life) 외 새로운 작품 (We)를 선  적 인상보다 촉감과 내음, 움직임 등 공  품 80점으로 색한지를 찢고, 두드리는 콜
            기법들을 차용, 융합, 통섭하여 독자적인  보인다. 하나가 아닌 둘 'We’는 함께하는  감각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험한 인상과  라주 응용 기법으로, 한지예술의 새로운
            작품활동을 추구하는 것이다.         마음이 담겨있다.              삶의 요소를 화면에 담아내었다.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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