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8 - 전시가이드 2023년 04월 이북
P. 88

임상빈 개인전 | 4. 6 – 4. 28            신홍직 초대전 | 4. 19 – 4. 25              이은이 전 | 4. 6 – 4. 18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 T.02-736-6347
                                 신홍직의 작품에서 19세기 인상주의 선구자인 영국최고의 화가인 ‘윌리암
                                 터너(William Turner)’와 모네(Monet)의 ‘해돋이 인상’ 작품에서 그의 ’일
                                 출’ 작품과 일반적인 시각적 표현의 유사성을 연상 할 수도 있다.



        새로운 생명력의 에너지는 본연의 흥을                                                   높아진 해가 만들어낸 그림자는  발코니
        이끌어 내며 자연스럽고 새롭게 드러나                                                   까지만 들어와서 발코니 창 앞에 있는 테
        는 색은 직관의 시각과 인식의 흐름과 교                                                 이블 위에 짧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비록
        감하며 임상빈 작가의 터치로 새로운 시                                                  색은 없는 그림자 이지만 그림자 속에서
        각적인 시그널로 완성된다.                                                         도 역시 생명력이 느껴졌다.
        씨킴 개인전 | 22. 6. 24 – 4. 16                                             박천수 전 | 4. 6 – 4. 18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여동미 개인전 | 4. 19 – 4. 24
                                           갤러리인사아트 | T.02-733-1333
        이질적인 재료들의 조합을 끊임없이 실                                                   예술적인 비전은 수채화의 투명한 퀄리
        험하며 기성 예술의 문법에 도전해왔다.    장식적, 몽환적, 시각적 화려함 대신 감각이 자릴 잡고 있다. 스스로를 바라    티와 얼룩 효과를 활용하여, 매체의 유기
        회화의 재료로 인지되지 못했던 토마토,    보는 시선과 자신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해온 경험, 짙은 무의식 아래 발현되     적인 흐름과 종이와의 상호작용을 유도
        블루베리,  들기름,  커피  같은  식재료를   던 묵직한 언어들도 무게를 덜어내고 있다.                    하면서, 빛과 색을 포착하여 내적 평화와
        활용한 작업들이 대표적이다.                                                        초월적인 감각을 일깨우고자 한다.
        권기자 개인전 | 3. 3 – 4. 30                                                 이태경 초대전 | 4. 14 – 4. 26
        아산갤러리 | T.041-531-7470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5-0111









        캔버스에 가득 흘러내린 물감의 흔적들                                                   작가는 형상을 뒤집고 섞고 왜곡하더라
        은 마치 수많은 털실을 겹쳐서 고정시켜                                                  도 주변 이야기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놓은 것처럼 일직선으로 뻗어있다. 세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지각의 현상학으
        로 뻗어있는 그것들은 멀리서 보면 하나                                                  로부터 출발한 초기 작업조차 내 안의 사
        의 색깔로 그린 단색화처럼 보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유보다 우리가 강조된 것이다.

        최혜인 개인전 | 3. 17 – 4. 6  구구킴전 | 3. 24 – 4. 23   5인각색전 | 3. 23 – 4. 4    피에타 기획전 | 4. 28 – 5. 10
        아트레온갤러리 | T.02-364-8900  아트불갤러리청담 | T.02-564-489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5-0111









        쌀, 콩, 감자 및 토마토, 양파, 브로콜리 등  숯, 목탄, 파스텔, 석채 가루로 수천, 수만  남빛과 김정옥은 전통 수묵화로, 고은주  성모 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
        음식을 소재로 생명성을 탐구한다. 식재   번의 중첩되어 손가락을 붓 삼아 그려내  와 안종임은 채색화로, 송지은은 채색벽   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상을 피
        료들은 가사 노동의 지겹고 익숙한 존재   는 그의 핑거 페인팅 작품들은 모던 클래  화로 표현기법 모두 달랐다. 그러나 불안  에타라 한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다
        에서 빠져나오는 출구이자 작업의 낯선  식  'GUGUISM’이란  장르로  인정받으며  은  강렬하지만,  그들은  동양의  수묵화,  른 해석, 다른 기법으로 피에타를 조명한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된다.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채색화 전통에 의하고 있다.         작품들을 선보인다.



        86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