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전시가이드 2023년 04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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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에드워드 호퍼전 | 4. 20 – 8. 20                                               심영철 초대전 | 3. 31 – 4. 29
            서울시립미술관 | T.02-2124-8926           곽연주 초대전 | 4. 11 – 5. 7              선화랑 | T.02-734-5839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나비들은 자유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삶을 은유하고, 방긋 웃는 화초들은
                                     보유하는 생(生)의 발자취처럼 소곤소곤 말을 걸어온다. 나비의 몸짓은 연
                                     약한 날개이지만 아름다운 꿈을 향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과 닮
                                     았다.

            20세기 미국 현대미술사 대표 작가 에드                                                 40여 년 작품 세계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워드 호퍼의 개인전은 작가의 생애와 예                                                  새로운 작품들로 자연과 환경은 그녀에
            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산본호퍼아카이                                                   게 영감의 원천이다. 2002년 ‘환경을 위
            브를 비롯해 회화, 드로잉, 판화 등 150여                                              한 모뉴멘탈 가든’은 자연, 환경 속 인간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존재를 탐구했던 대표적인 예다.
            이춘환 개인전 | 3. 7 – 4. 13                                                 원계홍 탄생 100주년전 | 3. 16 – 5. 21
            서정아트 | T.1644-1454                                                     성곡미술관 | T.02-737-7650






                                               김영현 개인전 | 4. 5 – 4. 11
                                            마루아트센터1전시관 | T.02-2223-2533
            형태와 색채에 대한 이춘환 작가의 헌신                                                  원계홍의 전작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적인 탐구로 더욱 정제된 선과 면, 엄선   봄이 피었다. 산도 피었다. 봄이 와서 조로롱 구르는 봄 빗방울 연두색 안고    한국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예술세계
            한 색으로 기본적인 조형 요소들이 긴장    산 메아리 키워간다. 봄이 오면 예쁜 새싹들, 어머님이 살아계실적 꽃들을      를 재조명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았거나
            감 속에 모종의 균형감을 이루며 강렬한    무척 좋아하셨다.                                     흐릿하게 지워져 가는 그의 업적들을 복
            에너지를 뿜어낸다.                                                             원하여 알리기 위한 회고전이다.
            황도유 개인전 | 3. 17 – 4. 26                                                강소이 개인전 | 4. 12 – 4. 18
            서정아트 | T.1644-1454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황도유 작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의                                                   호감가는 이에게, 또는 그리운 사람에게
            앨리스들을 보다 더 높은 채도와 다채로                                                  밥은 먹었냐는 안부를 묻거나 상처입은
            운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긴 겨울이                                                 사람에게 말없이 밥을 권해 치유를 해주
            끝나고 찾아온 새로운 계절을 축하하듯,                                                  거나 ...떠올려보면  밥속엔 따뜻한 기억
            환희의 색채로 가득하다.                                                          과 인사와 위로가 담겨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강희경 초대전 | 4. 18 – 4. 30  그라운드 서학전 | 3. 23 – 5. 10  이영주 심성규 2인전 | 3. 10 – 4. 30  소소함의 모양전 | 3. 14 – 6. 30
            서학동미술관 | T.063-905-2366  서학아트스페이스 | T.010-5338-7071  석림아트센터 | T.031-882-9555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647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일상과 자연이 공   초대전을 통한 갤러리 전시와 스몰 아트  삶을 살아가면서 때론 아플 때도 있고 힘  《소소함의  모양》은  지금의  ‘나’를  만든
            존하고 자연으로부터 많은 위로와 용기    페어로, 조각, 사진, 순수회화등 다양한  들때도 있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내   소소한 일상에 주목하여 주변 풍경, 내면
            를 얻고 있는 작가는 자연이 본연의 깨끗  장르의 작가들을 초청으로 작가 개개인   가 어디를 가든지 항상 내 옆에 있어주며  의 감정, 외부감각 등 일상 요소와 관련
            함, 순수함,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 있길  의 작품성향을 나타낼 수 있는 개성 있는  지켜주고 쉬어가는 쉼터가 되고 ‘동행의  된 현대미술 작가 박형진, 박정민, 장한
            바라며 그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삶’이 된다. 그래서 든든하다.       이 3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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