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2020년 12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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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수_그림속에 담겨진 시
서양화가 이 두 리
염원, 90.9×72.7cm, oil on canvas, 2020
염 원
글 : 七星 김월수 시인, 시(詩)로 그림 읽어주는 남자
염원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위로
꿈길처럼 열리는 세상
너는 간절한 소망과
거부할 수 없는 희망의 미소를 품고 있다.
순결한 그대의 눈동자와
뜨거운 태양의 심장으로부터
한 송이 꽃처럼 피고 지는 사이
고결한 영혼의 금빛 조각들
달콤한 별의 꿈속에서
나도 새처럼 훨훨 춤추며 날아오른다.
김월수 시인이 갤러리 투어를 진행하면서 생생한 작품을 시로 표현하여 보여주는 코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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