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2020년 12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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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수_그림속에 담겨진 시
서양화가 박 청 별
꿈의 동산- Spring, 60×40cm, oil on canvas, 2020
꿈의 동산- Spring
글 : 七星 김월수 시인, 시(詩)로 그림 읽어주는 남자
봄이 오듯 꿈을 꾼다.
그곳은 아마 이곳에 오기 전
살았던 곳일까?
근방이라도 손으로 움켜 잡은 듯하지만
푸른 바람의 마음처럼
온몸을 스쳐 지나갈 뿐.
당신과 함께 하고픈 보금자리
모든 것을 잊고 잠시 편안할 수 있는 곳
내 영혼의 안식처처럼
반짝이는 샛별의 설렘
훤히 밝은 달의 소망 속에서
따뜻한 태양의 기억과 행복한 상상이 더해간다.
김월수 시인이 갤러리 투어를 진행하면서 생생한 작품을 시로 표현하여 보여주는 코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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