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샘가2025.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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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예수님은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의 간교한 모든 질문에 지혜롭게 대답하
            신 후에 다윗이 메시야를 가리켜 주라고 하신 이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질문(41-44) 모든 질문을 지혜롭게 대답하신 후에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역으로 그들에게 질문하십니다.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이
            때에 예수님께서 시편 110편 1절의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
            되 …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다윗이 쓴 이 시는 메시야를 예언한 시입니다.
            여기서 다윗은 두 분께 주라고 부릅니다. 주는 여호와의 대체 이름입니다. 다윗은
            한 번은 여호와, 또 한 번은 메시야를 주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께서 단순히 다윗
            의 자손이라면 다윗이 어찌 주라 칭할 수 있겠습니까? 메시야가 육체적으로는 다윗
            의 자손이나 존재로는 다윗의 하나님이십니다(계 22:16). 예수님은 이런 설명으로
            자신이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신 것을 밝히십니다. 이 시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이제
            곧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원수를 물리친 승리의 메시야로서 하나님 우편
            에 앉으실 것입니다.

              서기관들을 삼가라(45-47) 여기서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잘못된 종교생활의 예를 들
            어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참된 신앙의 길을 교훈하십니다. 서기관들의 종교
            생활은 한 마디로 외식이란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외식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
            로파시스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을 뜻합니다. 서기관들은 사람들의 눈을 크게 의식
            하며,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며 시장에서
            문안 받고 높은 자리를 좋아하며 길게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이미지 메이킹의 전문
            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문제는 경건한 이미지만 있을 뿐 경건한 삶이 없었
            고 더 나아가 경건을 구실로 자신들의 이익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
            에게 보이는 이미지보다 실제로 가난한 과부를 보살피는 순종의 삶을 귀하게 여기
            십니다. 이런 순종의 삶의 모델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며 제자들은 그런 예수님을 따
            르는 자들입니다.

               종교적인 삶과 제자의 삶을 비교해 봅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 윌리엄 오슬로는 웃음은 생명의 음악이라고 했습니다. 웃음은 횡경막을 완화시키고,
             폐를 운동시키며 혈액 속의 산소량을 증가시켜 심장과 혈관의 상태를 좋게 가다듬어 줍니다. “웃음 치유
             력”의 저자, 노먼 커즌즈는 웃음을 ‘체내의 달리기’라고 표현했습니다. 환자가 10분 동안 통쾌하게 웃으
             면 두 시간 동안 고통 없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으므로, 웃음은 체내 면역력을 강화하여 세균의 침입이
             나 확산을 막아주는 힘을 증가 시켜 줍니다. 웃음은 분위기를 밝게 해주며 전염성이 강해서 어두운 분위
             기를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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