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샘가2025.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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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예수님은 팔레스타인에 사는 유대인들이 경험을 통해 너무도 잘 아는 자
            연현상을 적용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계속 종말을 대비하고, 예수님의 재림
            을 준비하는 자세를 효과적으로 가르치십니다.

              자연히 아나니(29-30) 무화과나무(마 24:32; 막 13:28)는 팔레스타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서 다른 나무들과 마찬가지로 늦은 봄이 되어서야 잎사귀를 냈습니
            다. 그래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무화과나무 잎사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여름이 가
            까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자연현상은 굳이 믿으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까이 온 줄을 알라(31)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세상의 마지막 때에 있
            을 여러 가지 징조를 본다면 지금이 세상의 마지막 때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마지막 때에 있을 징조들은 모
            두 무섭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역사의 끝에 있을 징조들을 알려주시는 것
            은 겁을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거부하
            는 사람들에게 종말은 두려운 심판과 형벌의 날이지만,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의 이
            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영광의 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말세에 있을 징조들은 곧 있을 재림의 알림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말세에
            일어나는 여러 징조를 볼 때, 오히려 큰 위로를 받고 환난을 믿음과 인내로 통과할
            용기를 얻습니다.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32-33) 예수님이 진실이라고 강조하신 대로 예루살렘 성
            전이 파괴될 것이라는 예언은 이때로부터 약 40년 뒤 유대 전쟁이 있었던 주후 70
            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상상이나 예상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의 진
            행 방향을 알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
            신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보다 예수님이 더 큽니다.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창조주 예
            수님의 말씀은 절대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 진리 위에 서는 믿음으
            로 역사의 마지막 때를 준비하고, 그때 있을 환난을 통과할 힘이 생기고 자라납니다.

               창조주 예수님의 말씀을 얼마나 신뢰하며 확신하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기를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도를 시작하기만 해도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가 습관화되면 기도의 맛을 느끼고 기도의 능력까지 얻을 수가 있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는 사람은 결국 기도의 매력을 느끼게 되고 하나님과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
             도에 심취한 어느 순간에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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