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2 - 샘가2025.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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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모임 2025년 10월 넷째주
빌라도의 판결
누가복음 23:13-25 / 찬송 308, 303
본문 연구
헤롯에게 예수님의 재판 결과에 대한 책임을 넘기려 했던 빌라도가 예수님을 대적
하는 무리들의 강요에 의해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을 언도하였습니다. 빌라도는 첫
심문에서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심문에서도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무리들은 더욱 거세게 예수님을 죽이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빌라도
는 궁여지책으로 유대인의 명절 때 죄수를 특별 사면하는 전례를 따라 예수님을
놓아 주고자 했습니다(마 27:16). 그러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사주를 받은 무리
들은 오히려 민란과 살인을 저지른 죄수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무죄 선언과 예수님을 석방하고자
하는 빌라도의 노력은 세 차례에 걸쳐 이어지지만 무리들의 반응은 더욱 거세졌습
니다.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 없으심을 알면서도 유대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선동된
무리들이 일으킬지도 모르는 폭동을 우려하여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하였습니
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사회적, 종교적 기득권층으로서 자신의 이익에 집착한
나머지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무리들을 선동하는 주동자가 되었습니
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하나님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패
역한 자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 죄인이라 여김
을 감당하신 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진정한 대속자이신 것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관찰 질문
1. 재판장인 빌라도가 대제사장과 관리들과 백성들을 불러 모아 예수님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합니까?(13-14)
2. 빌라도는 헤롯도 어떤 판단을 했다고 하였습니까?(15)
3. 백성들이 놓아달라고 한 바나바는 어떤 죄인입니까?(18-19)
4. 빌라도가 두 번째 놓고자 하되 백성들은 무엇이라고 소리칩니까?(20-21)
5. 세 번째 무죄를 선언하지만 백성들의 외침 때문에 빌라도는 어떤 판결을 내립
니까?(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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