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서울여류화가협회 제14회 정기전 2022. 8. 31 - 9. 5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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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태 분 | CHOI,TAE BOON
여정의 왈츠, 72.7×60.6cm, Oil on canvas
그림이 좋아서 그려온 30년의 시간들..
흰백색 캔버스를 대하면 늘 설레임과 함께 고민이 교차해가며 어느새 고집스럽게 나의 색깔을 그려나간다.
내가 일상에서 보고 느끼는 감정! 나는 추상적으로 그 감정을 표현하는 추상화가이다.
나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서 만나는 모든 희노애락을 다양한 색채로 거침없이 뒤엉키고 그 사이에서 조화롭게 어울어지며
완성되어가는 생의 유희를 표현해 왔다.
오늘도 변함없이 나의 작품의 주제는 "여정의 왈츠" 이다. 그림을 그릴때는 4분의3박자의 경쾌한 왈츠에 맞춰 춤을 추는 붓놀림으로
내 정열과 사랑을 담은 각기 다른 나의 모습들을 표현해 본다.
나의 그림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하다는 느낌을 드리고 그래서 서로 정겹게 손 잡아 행복을 함께 느꼈음 하는 마음..
항상 그림을 그리며 바래보며 오늘도 감사해 본다.
- 작가노트 -
큰 바람의 물결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