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서울여류화가협회 제14회 정기전 2022. 8. 31 - 9. 5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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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희      연   | CHUNG, HEE YEON


















































                                                                                푸른나무, 90.9×65.1cm, 아크릴 혼합






                                                  그 나무는 어린시절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 바람 몹시 부는 날
                                           눈이 내리는 날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밤에도 서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조용히 옷을 갈아 입으며
                                              자연에 순응하며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나무에게 삶을 배운다.


                                                    - 작가노트 -



                                                                                          큰 바람의 물결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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