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희 연 | CHUNG, HEE YEON 푸른나무, 90.9×65.1cm, 아크릴 혼합 그 나무는 어린시절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 바람 몹시 부는 날 눈이 내리는 날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밤에도 서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조용히 옷을 갈아 입으며 자연에 순응하며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나무에게 삶을 배운다. - 작가노트 - 큰 바람의 물결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