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전시가이드 2021년 05월호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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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개인전 | 5. 17 – 5. 31                                                인터-미션전 | 4. 1 – 8. 29
        청갤러리 | T.010-3446-9245            임만혁 초대전 | 5. 12 – 5. 29              파라다이스아트스페이스 | T.1833-8855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임만혁은 전통이나 외래 사조에 주눅 들지 않은 자유로운 사유로 인해 더
                                욱 우리의 관심을 끌게 한다. 그의 동 서양화를 아우르는 조형의 진폭은 이
                                시대의 하나의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문 열어라 꽃아, 문 열어라 꽃아.’ 텅 빈                                              연속된 극 중간에 잠시 멈춰 다음 극을
        무한의 시공 속에서 억겁으로 윤회하는                                                   준비하고 휴식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전
        자연(自然)에게 던지는 어느 시인의 독                                                  시명처럼, 일 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백처럼, 마음 비우고, 문 열고자, 한 붓 한                                              로 지친 일상에 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
        붓  화면을 채우다.                                                            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민병걸 개인전 | 3. 11 – 5. 23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 | 4. 20 – 5. 23
        청주시립미술관 | T.043-201-2650                                               팔복예술공장 | T.063-212-8801






                                          김애란 개인전 | 5. 11 – 6. 6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민병길은  흑백필름을  고집하며  전통적                                                 회화, 판화, 사진, 영상 등을 아우르는 다
        인 방식을 고수해 직접 암실에서 인화하   봄 소식을 알려주는 나비들과 민들레 꽃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거        양한 매체 속에 표현된 우아하고 품위가
        는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칠고 두터운 질감은 둔탁하면서도 속도감이 느껴지고 시각적 호소력과 쾌        넘치는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시대적 문
        사진 미학을 추구할 ‘질료’가 되는 풍경  감을 함께 수반하고 있다.                                 맥 안에서 여성들의 삶의 양상들을 읽어
        을 찾아서 카메라를 짊어진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마틴버귤러전 | 4. 29 – 5. 22                                                 김현엽 개인전 | 4. 8 – 5. 11
        청화랑 | T.02-543-1663                                                    프랑스문화원아트스페이스 | T.051-746-0342









        다양하고  다채로운  쇼핑백과  물건들을                                                 우리가 살고 있는 다양하고 다각적인 모
        모아놓고, 각자의 마음속 물욕을 채워보                                                  습이 합쳐져 있으며 현실에 존재를 대변
        게 하는 작품은, 일상의 평범한 것들을                                                  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다. 캐릭터들
        아름답게 여기고 특별하게 바라보는 작                                                   을 합치고, 분해하여 재조립해 기괴한 형
        가의 따스한 애정이 묻어난다.                                                       상의 또 다른 모습으로 재구성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해와 달전 | 3. 23 – 6. 26   송광익 개인전 | 4. 21 – 5. 16  이하린 개인전 | 5. 19 – 5. 27  이난영 개인전 | 5. 6 – 6. 30
        최만린미술관 | T.02-6906-3132  통인화랑 | T.02-733-4867  통인화랑 | T.02-733-4867    하모 & 리 갤러리 | T.010-5440-0440









        ‘해와 달’이 지니는 특징과 그 의미를 살  송광익에게 종이라는 재료는 한낱 대상  이하린 작가에게 관계는 상대와의 긍정    파도속에 음과 조화가 변할 수 없는 소
        펴봄으로써  최만린  작가가  전달하고자  에 불과한 것으로 머물지 않고, 인간과  적인 결합을 뜻하며 삶의 대부분을 차지   리와 색깔을 발견했다. 예술의 창작은 자
        했던  생명에  대한  가치와  동양  철학에  밀접한 생명력과 소통성이라고 보며, 종  하는 의미이다. 관계를 이루는 과정은 고  연의  아름다움으로부터  안간내면에  깊
        담긴 순환의 의미, 민족의 정서와 개인적  이의 열림과 접힘, 찢김과 잘림의 변주에  통스럽지만 이를 극복해야만 추구해 왔   은 생각에서 모든 주제가 개성과 색다른
        소망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따라 다양한 작품을 만든다.        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표현으로 작업하며 감동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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