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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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본능적 지혜에 의하여 잘 살아가는 생물을 소개합니
다.
작고도 지혜로운 것(24-28) 타고난 본능 때문에 살아남는 네 가지 생물에 대해 이
야기 합니다. 각각의 동물이 보여주는 생존의 지혜는 지혜의 창조주와 그 피조물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성실한 노동, 근면함, 체계적 조직, 계획, 지혜가 힘보다 더 낫
다는 원리의 모델이 되어 지혜가 권력이나 힘보다 우월함을 교훈합니다. 개미들은
힘이 없지만 얼마나 부지런한지 쉬지 않고 계속 물어 나르며 노동으로 살아남습니
다. 사반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너구리 과에 속한 동물로 연약하지만 부지런히 절벽
을 타고 올라 높은 곳에서 쉴 곳을 찾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메뚜기
들은 탁월한 조직력으로 살아남았습니다. 도마뱀은 재주가 탁월해서 어디라도 기
어 올라갈 수 있고 심지어 궁궐에도 그 집을 짓습니다. 작으면서도 지혜로운 네 종
류의 생물을 통해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는 언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
도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 깨닫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29-33) 세 짐승, 곧 사자, 사냥개, 숫염소와 왕은 모두 현
명하고 당당하며 체계적인 행동을 보여줍니다. 모두 창조주의 권능과 지혜를 보여
주며 지혜롭게 행하는 자들의 고귀함과 자신감을 설명합니다. '네 손으로 입을 막으
라'(32)는 문자적으로 악한 계획과 말을 그만두라는 뜻으로 위엄에 눌려 스스로 침
묵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죄 위에 죄를 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의 말씀을 듣고 깨우침이 있다면,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바른
길로 인도하셨고, 지금 멈추어야 할 무엇이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악한
길에서 멈추고 후회 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원인과 결과를 예로 들어 화를 참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폭발한다는 것
을 이야기 합니다.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생긴다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개미나 메뚜기나 도마뱀같
이 미약하지만 허영이나 욕심으로 채우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로 채우면 풍성하고
위풍당당한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적용: 당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기 위하여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삶을 살고 계십니까?
부지런함은 단지 기계적인 성실함과 근면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들과 함께 지혜로움
도 필요합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쓸모없이 낭비되던 시간들을 정돈하여 보다 중요한 일에 사용할
줄 아는 것이고, 급한 일과 꼭 해야 할 일들을 조화롭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며, 맡은 일을 잘 처리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소유한 것입니다. 지혜로움과 부지런한 삶이 인생이라는 경기의 종료를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승리의 환희를 느끼며 감격스럽게 우리 인생의 감독이신 하나님과 포
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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