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3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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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장로들, 곧 교회 지도자들에 대해 어떤 태도로 대할 것인가를 가르칩니다.
                    바울은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라고 말하며 이들을 감독이라고도 했습니다(딛 1:5-
                    7).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17-18) 이미 장로로 임명된 자들, 특별히 잘 다
                    스리는 장로들은 갑절의 존경으로 대우해야 합니다. 특별히 말씀을 전파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장로들은 더욱 존귀하게 물심양면으로 대접해야 합니다.
                    아마 이들은 오늘날 목사들로 이해됩니다. 바울은 신명기 25장 4절과 24장 15절 말
                    씀을 기초하여 전임(Full Time)으로 교회를 섬기는 장로들 곧 감독들은 교회로부터
                    사례비를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런 대접이 갑절의 존경과 감
                    사의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19-21) 더 나아가 지도자들, 곧 장로들에 대한
                    공식적인 비난이 있거나 송사에 휘말릴 때,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라 합니다.
                    교회 지도자는 사탄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이유 없는 비난과 악감정의 혐의를 언제
                    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당부입니다. 그러나 만일 송사가 성립되어 잘못
                    이나 범죄가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회개를 거부한다면 그를 회중 앞에서 공공연히
                    꾸짖어 징계하라고 합니다. 그리할 때 성도들과 다른 장로에게 경종이 된다는 것입
                    니다. 만약 지도자들의 범죄가 드러났음에도 그냥 덮으면 교회는 타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현존 앞에서 최후의 심판 날을 생각하며 권징
                    에 있어서 편견 없이 공정하게 진행하라고 합니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22-25) 교회의 지도자가 이렇게 중요하기에 디
                    모데에게 아무에게나 경솔히 서둘러 안수하지 말라고 합니다. 만약 서둘러 안수하
                    여 지도자로 세웠다가 그 사람의 은밀한 죄가 있어 드러날 때에 그 책임을 뒤집어
                    씁니다. 또한 범죄의 동참자라는 오명을 얻어 자신의 정결 혹은 성결함의 이미지
                    에도 흠집이 납니다. 또한 바울은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디모데에게 약간의 포도주
                    를 쓰라 권합니다(23). 그리고 재차 장로를 뽑는 일에 신중할 것을 부탁합니다(24-
                    25). 숨은 죄악이든, 은밀한 선행이든 당장 드러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야 드러
                    나기 때문이라 합니다.

                      적용: 당신은 무엇으로 교회 지도자들을 배나 존경하는 대접을 할 수 있을까요?
                    또한 교회 내 직분자 또는 봉사자를 세우는 것과 권징의 기본 원리와 태도는 무엇
                    입니까?




                     성도는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살아온 생활에
                     만족해야 합니다. 때로는 오늘 풀지 못한 일이 있고 걱정이 남아 있더라도 품지 말고 털어버려야
                     합니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측하지도 예측하지도 말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십시오. 내일 일는 오늘 염려하고 계획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
                     만이 알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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