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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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유한 입술을 가지고 아름다운 말로 진실을 숨기고 살아가는 거짓된 삶의 모양
                    을 가진 자들을 경계하고 스스로가 그러한 자들이 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합
                    니다.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22-25)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을 경
                    계하라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 대화에 남의 말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재미가 있
                    습니다. 이는 악한 마음이 온유한 입술로 도금이 된 것이라 지적합니다. "원수는 입
                    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라고 합니다. 이는 위선이며 서로 간에 다
                    툼과 싸움을 야기시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을 경계하고 자기도 온유한 입술의 좋은 말로 포장하여 남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을 삼가고 조심해야 합니다. 좋은 말이라고는 하지만 그 뒤에 일곱 가지의 가증
                    한 것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26-28) 남을 속이기 위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온
                    유한 입술과 아름다운 얼굴을 보인다면 잠시는 숨길 수 있으나 결국 회중들 앞에
                    밝혀지고 드러난다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들은 이러한 속이는 자들을 경
                    계하라고 합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27)라고 하십니다. 남을
                    해하며 무너뜨리기 위하여 악한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자신을 세우기 위한 이기적
                    인 마음에서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허용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악한 계획을
                    세운 자에게 되돌려 주십니다. "거짓말 하는 자는"(28) 상대방을 세워주기 위해서
                    미움받음과 해를 당할 것을 무릅쓰고 사실을 말하는 자를 미워합니다. 그리고 부드
                    러운 말과 아름다운 귀에 듣기 좋은 말들을 해주어 득을 취하는 자들의 삶은 패망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거짓을 말하는 자는 악한 영들의 지배 아래 있는 것입니
                    다.

                      적용: 하나님의 정직함을 가지고 당신이 듣기 싫어하는 말일지라도 당신을 위해
                    충고해주는 사람보다 부드러운 말로 아첨하고 듣기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을 더 귀
                    하게 여기지는 않습니까?












                     코펜하겐 시에 제일 훌륭한 예술품인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이 있습니다. 그 초상은 세계적으로 정
                     평이 높아 구경하는 사람이 그치지 않습니다. 어떤 유명한 예술가가 이 초상이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이 초상에 가서 자세히 보았으나 자기 생각으로 별로 신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실망
                     한 듯 친구에게 말을 하니 그 친구가 다시 가서 꿇어 앉아 쳐다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예
                     술가는 곧 가서 초상 앞에 무릎을 꿇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쳐다보니 그때야 예수의 위엄과 자애가
                     아울러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겸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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