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전시가이드 2020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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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1일 중국 위해직업대학교에서 하정민 작가의 방문을 환영하며 학교 관계자들과 예술학부 학생들이 입구에서 기념촬영
수상경력을 비롯하여 심사경력을 가지고 있다. 수상자의 입장에서 심사자의 민간부문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입장으로 바뀌었을 때는, 그는 작가의 작품성과 함께 작가로서 걸어왔던 모 중국에 가장 관심을 갖는 곳을 꼽으라면 안중근의사의 하얼빈과 산동성의 「웨
든 것을 종합해서 살펴보며, 작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까지 감안해서 작가 이하이」라고 한다. 특히 「웨이하이」는 한중 FTA시범도시이기도하여 한,중 무
를 선정한다고 한다. 역의 교두보로 한국에는 중요한 도시이며 그는 산동대 연구교수와 함께 위해
직업대학교 객좌교수를 맡고 있는데, 대학교 안에는 직업대학교의 세계적인
그는 특히 한·중문화예술교류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전시를 위 교수로 중국 랴오닝항공모함을 설계한 우크라이나 교수와 함께 그의 사진이
해 중국을 갔지만 막상 전시회를 마치고 나면 다시 그곳을 찾을 일이 없다는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앞으로 위해직업대학교를 중국의 명문대학으로 오영
생각이 전시회와 함께 전시회를 둘러싼 행정적인 부분들까지 신경을 쓰기 시 강서기(吴永刚 威海职业学院党委书记)와 이요화 총장(李耀华 威海职业
작했다. “문고리 고치려다 집을 고친다“는 속담처럼 전시를 하려면 전시 행정 学院院长)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적인부분들이 중국정부와 협업이 되어야 하고, 그 일들을 시작하다보니 어느
덧 중국 문화예술계에 주요인사가 되었고, 그의 ‘한국미술의 기업합작’이라는 하정민 작가의 머릿속에는 많은 기획을 위한 아이디어 창고이다. “계획은 무
강연도 중국에서 인기 있는 강의가 되었다. 조건 잘 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맞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전시를 기획할 수 있지만 나의 기획이 역사를 바꾼다는 것은 더욱 중
기억에 남는 중국 행사로 2014년 하얼빈에서 열린 첫 번째 “안중근추모예술 요하다”
전”을 꼽았다. 중국 하얼빈시정부를 통해 중국인들이 안중근을 추모하는 공
식적인 행사로 만든 그는, 당시 한국특파원들의 놀라움을 받을 만큼 믿지 못 그는 「장애인문화예술」에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외할
할 사건이 되었지만, 다음해 2월, 하얼빈시정부의 공식초청으로 그와 함께 안 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주고 간 사랑으로 시작했던 봉사가 청각장애인 화가
중근의 뮤지컬 ‘영웅’, 한국기자단 30여 명이 방중을 하여 본격적으로 안중근 들의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되었고, 홀트학교 명예교사와 함께 2018년도 서울
의사의 행사가 꽃을 피기 시작했다. 2월 하얼빈행사에 이어 3월 안중근의사 시지원사업으로 ‘청각장애 청소년미술학교’을 기획하며 청각장애청소년들에
의 가묘가 있는 용산구에서 ‘안중근추모예술전’을 다시 개최하였고, 그 장면 게 화가가 되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며, 할머니가 남긴 사랑의 유산을 실천
은 KBS뉴스를 통해 방영되었는데 당시 그 뉴스를 보고 총리가 올 정도로 유 하기도 하였다.
명한 전시가 되기도 하였다.
세계적인 화가가 되고자 했던 꿈은 그가 결혼을 하고 딸 윤빈을 낳으면서 바
그는 작년 중국국가조직인 상해협력기구가 주최하여 34개국 약 3,000명이 참 뀌게 된다. 세계적인 화가가 되는 것보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
가한 제 1회 세계기능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도했으며, 이번 코 다고 생각한 그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평범한 아빠의 삶을 살
로나19로 중국이 어려울 때 중국을 힘내라는 응원을 보내 많은 중국인들의 감 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가 많은 사람들이 작가로 홍보되지 못하는 부분을 4살
사인사를 받았으며, 중국의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며 역(易)으로 한국을 돕는 된 딸을 모델로 3년간 노력해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다. SNS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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