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전시가이드 2025년 0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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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김경아_세족식. 70×50cm. DIGITAL PRINTING. 2023 김군자_숲. 62×75cm. 광목에 혼합물감. 2024
문지현_Minicorn's tears.41 x 33cm. Oil on canvas. 2022 황재원_Untitiled. 은. 2024
2025. 2. 8 – 2. 13 리수갤러리(T.02-720-0342, 인사동)
리수갤러리 기획 를 표현하였다.
2025 새해를 여는 아침전 한편 송아름 작가는 새해 첫 일출에 간절한 소망과 희망을 담아 작품으로 표
현하고자 하였고, 이규재 작가는 자연의 생명력과 동화 속 판타지를 소재 삼
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두텁고, 다소 거친 질감의 표현 방식이 독특하고 흥
글 : 이지연(리수갤러리 관장) 미롭다. 작가만의 방법으로 그림작업을 통해 ‘다른’ 감각으로 ‘다른’ 가능성을
찾아 간다. 이성경 작가는 깊은 무의식 속 꿈의 언어를 해석하고 의식의 수면
위로 떠올려 그 안에 담긴 치유적 에너지를 전하고자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고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리수 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시윤 작가는 과거와 미래, 상상력을 결합해 고유한
갤러리의 ‘새해를 여는 아침전’을 준비했다. 서사로 풀어내며 새로운 해가 떠오르듯 다가올 미래에 대한 소망을 성으로
권남희 작가는 익숙한듯 자연스럽게 흘러간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낯설어지 표현했다. 이용준 작가는 별을 주제로 추억과 그리움 현재의 꿈과 희망을 표
는 순간을 담아내고 있으며, 김경아 작가는 성서에 나오는 세족식을 오늘날 현, 코스모스에 존재하는 소우주로 보기때문에 ‘그대는 반짝이는 별이다’ 라
각기 다른 개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는 MZ세대와 연결함으로써 여전 고 말하고 있다. 이희경(라빔)작가는 어딘가에서 홀로 버티고 있을 누군가에
히 제자들을 부르시고 겸손히 그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사 게 희망과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서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한편
랑을 표현하였다. 또한 김군자 작가는 우리의 삶이 희망과 사랑과 응집됨을 임수영 작가는 마음이 힘들 때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도 나처럼 내 그림을 보
표현하고자하였으며, 김진하 작가는 꽃이 지고난 후 맺히는 종자를 통해 꽃 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보았다. 전은주 작가는 지난 10여년
의 화려함보다도 더 아름다운 생명의 순환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문지현 작 간의 반려견의 사진들을 모아 하나의 거대한 이미지로 그간의 동행과 그 속에
가는 코로나 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유니콘 캐릭터를 통해 현대 사회의 모 깃든 깊은 유대감을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주고은 작가는 일상의 아
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름답고 인상적인 순간들을 포착하여 기억과 추억을 담아 그린다.
박성실 작가는 자신의 바람이 이루워지는 행복이 가득한 날들을 표현하며, 순간의 이미지와 인식에 의하여 발현되는 컬러로 분위기를 표현하였다.
박정숙 작가는 태초 이전부터 울려오는 우주의 소리를 의미하여 성음(聖音)
을 그리고 연꽃속에 옴을 표현하여 우주에 지혜와 자비가 실현된다는 의미 지영 작가는 황금왕관을 쓴 익살스러운 귀여운 푸른 뱀이 새해를 맞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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