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4 - 종사총람 수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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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감정공파 천곡종중(監正公派 泉谷宗中)
宣務仕郞軍資監正金公望祭故實碑銘(末淳)
저 三陟府司소재지 북쪽二十여리에 草綠山이 있고 그 산세가 동쪽으로 달
려와 泉谷에 그 맑은 기운이 굽이쳐 한곳에 모인 것 같다. 이곳은 三陟金
氏의 世葬之阡으로서 昭穆의 차례가 바르고 周禮에 墳墓를 만드는 뜻을 얻
었으나 오직 監正公 墓所도 그 산에 같이 있어야 되는데 알지 못하니 朱子
가 歎息하기를 草木이 우거져서 樵童牧豎들이 그 위에서 뛰어 노래하며 휘
파람 분다는 것이 정히 이런 것을 두고 말한 것이 아닐까. 後孫들이 슬퍼
회포를 일으켜서 그 아래 조금 떨어진 곳에 祭閣을 짓고 해마다 한번씩 祭
祀를 올리며 墓所의 會奠을 代身하고 실제로 禮에 근거를 해서 祭舍를 없
애고 壇을 만들어서 紙榜으로 표시한다는 말이다.
公의諱는 末淳이고 벼슬은 宣務仕郞 軍資監正으로 三陟人이다. 姓氏는 新
羅敬順王 第八公子 三陟君 諱錘가 始祖이다. 멀리 여러 대를 내려오면서
벼슬이 빛났도다. 高祖 諱는 偕니 호부상서이고 曾祖의 諱는 琯이니 衛尉
尹이고 祖考의 諱는 光裕니 後領中郞將이며 號가 遯齋이고 考의 諱는 承孝
니 副司直이고 어머니는 江陵崔氏니 大卿 瞻의 女이다.
四兄弟중 公이 셋째였다 伯氏와 仲氏는 大將軍이니 늘 盛滿을 警戒를 했
다. 일찍이 벼슬을 버리고 故鄕으로 돌아와서 隱居하면서 德을 길으며 隱
遁을 後悔하지 아니 했으니 세상에서 公의 履歷을 알지 못함이 眞實로 마
땅함이라. 몇 자되는 墓所도 또한 沒하여 徵候가 어려우니 아-슬프다. 配
位는 淑人 密陽朴氏 興孫의 女이다. 아들은 崇賢, 彦賢이고 女는 李亨溫이
다. 맏이 崇賢의 아들은 俊福.俊哲이고 둘째 彦賢의 아들은 瑄이다. 曾孫,
玄孫은 다 記錄하지 아니 하노라. 子孫들이 昌盛하니 하늘에 보답이 여기
에 있는가 公의 後孫 源九. 澤榮이 이 일을 맡아서 하고 나에게 글을 付託
한 사람은 炯珣, 炯和이다. 드디어 銘을 짓기를 아, 公의 재주는 마땅히
朝廷을 도울 만 하도다. 젊어서 벼슬하다가 돌아와 자취와 빛을 감추었도
다. 名聲이 痕迹없이 사라졌으니 墳墓도 또한 알 수 없도다. 齋宮을 지어
望祀를 올리니 魂靈이 應當 降臨하리라. 後孫들이 昌盛하니 慶事가 끝이
없으리라. 내가 潛徽에 발천을 하려고 碑石에 밝게 쓰노라. 끝
·崇禎六年 乙亥(1875) 二月 상순에 唐城 洪 政 鉉은 짓고
東來 鄭 光 黙은 쓰노라.
494 三陟金氏 宗史 總覽 修訂增補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