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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KPCA) 수도노회                          3/1/2018                    발행인 : 박은우목사

                  제 26-6 호 (통권 27 호)

                                              e 수도노회소식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취하라.”계 22:17
                                   “Whosoever will, let him take the water of life freely.” (KJB)


                                                      ♥ 인사드립니다


                                              하나 된 힘으로... 서로 짐을 집시다

            부족한 종이 제26대 수도노회 노회장의 중임을 내려놓을 시간이 임박해 옵니다.
            지난 한 회기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만치 않은 이민목회 현장 속
            에서 지교회 목회도 쉽지 않은데, 노회라는 공동체를 세워 가기 위하여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아니한 선배님들의 헌신
            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노회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킵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던 기억이 납
            니다. 그런데 제 임기 중에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기 어려운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찾아 왔습니다. 덕분
            에 기도의 범위가 넓어졌고, 힘으로도 능으로 안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구나 하는 것을 더 깊이깊
            이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려움 당한 맥알렌 한인교회를 비롯하여 노회 안에 예민한 이슈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
            니다.
            노회원 여러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하여 수고하고 협력하지 않았다면 저로서는 감당
            키 어려웠을 것입니다. 환난 당한 교회를 다시 세우고, 고난 당한 주의 종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성도들을 다독여

            가는 과정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저를 비롯한 우리 노회원들에게 큰 배움을 얻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핏값으로 사
            신 교회를 세워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얼마나 인내가 필요하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어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수고와 섬김이 필요한지 철저하게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짧은 임기동안 내 목회, 내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라는 관점으로 교회들을 바라보게 하시고 같이
            짐을 져 주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3년 동안 준비했던 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 청소년 영어캠프를 시
            작하게 하셨고, 맥알렌 한인교회가 어려움 당할 때에 상회비도 벅찬 교회들이 별도로 노회 선교비를 보내주셨습니다.
            태풍 마리아가 카리브 해를 강타하고 지나감으로 우리가 섬겼던 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 교회들이 고통 당할 때 구
            호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맥알렌 한인교회가 고통 당할 때 임시당회장 안재욱 목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노회원들이
            각자의 임무를 따라 현장에서 섬겨 주셨고, 대리당회장으로 수고하신 김재동 목사님은 가족들과 떨어져서 추수감사절,

            성탄절, 새해를 쓸쓸히 홀로 객지에서 보내시고, 권영배목사님 청빙을 완료하시고야 돌아오실 수 있었는데, 임무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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