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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9




                                                                                                                  I 기고문 I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 확대는
                                           제 1회 남명문학상 시부문 우수상 당선작
                                                                                                                                                                  주택화재피해 저감의 지름길.


                                                                                                                                                     재발생  사실을  감지하며,  주택에서  지원 대상을 화재취약대상에서 김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 초기 거주                시민 전체로 확대하여 더 많은 주택
                                                                                                                                                     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 신속한 대                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상 보급 되
                                              2018 년도 영남 문학 신인상                                                                                      피와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알려                도록 노력하였다.
                                                                                                                                                     준다.
                                              2020 년도 남명문학상 우수상                                                                                                                          하지만 관공서에서 전 세대에 대해
                                                                                                                                                       또한  소화기는  어떠한가?  보통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는
                                              2020 년도 경상북도 관광문학상 장려상 수상                                                                              3.3kg인  분말소화기  1개면  일반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므
                   전영귀 작가                                                                                                                            재, 유류화재, 전기화재 등 화재초기               로  ‘우리집  주택용  소방시설은  내
                                                          백일장 수상 다수                                                                                  에  사용하면  쉽게  화재가  진화되어  가 설치하고 관리 한다’는 인식 전

                                                                                                                                                     건물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환이 필요한 때이다.
                                                                                                                                                     있다.
                                                                                                                  소방위 정 민 호                                                               화목하고  행복해야할  가정에서  화
                                              대구 문학, 영남 문학, 영축 문학, 상화 문학, 대구 가톨                                                                       최근 5년간 경남에서는 15,497건의  재가  발생했을때  초기에  인지하고
                                              릭 문인 협회, 혜암 아동문학 회원                                                 “주택용  소방시설이란”주택에  설                화재가 발생, 135명이 사망 했으며,  대처하지 못한다면, 소방차가 올 때
                                                                                                                  치하여야  하는  소방시설로  소화기               이중  주택화재는  2,492건이  발생하            까지 화재는 기다려 주질 않고 주택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여 전체 화재의 16%를 차지한 반면  전체를 집어 삼키려고 할 것이다.
                                                                                                                                                     사망자는  42명  발생,  전체  화재  사
                                                    짖어야 산다                                                          하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엇인             망자의  32%을  차지하여  주택  화재              가끔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하여
                                                                                                                  가?  라고  주변에  물어보면    명확하
                                                                                                                                                                                        화재  초기에  적절한  대응으로  아주
                                                                                                                                                     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률이 컸다.
                                                                                                                  게 알고 있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보                                                   경미한  피해에  그치는  사례가  언론
                                                                                                                  다 그 숫자가 적다.하물며 2017년 2               김해동부소방서는  올해  관내  화재             보도를 통해 전해지곤 한다.
                                                  -이랜드 사건에 부쳐
                                                                                                                  월 5일부터는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508세대에
                                                                                                                  외한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주택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했으                 주택  화재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야  함이  소             며, 현재까지 전체 무상보급 가구수                는  더  많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
                                                                                                                  방시설법에 명시되어 있으나, 현실은                는 9,411세대에 이른다. 또한 소방서             급·설치 되어야 하고 그로 인한 주
                                                                                                                  법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에서 원거리에 있는 1개 마을을 화                택화재  피해저감  사례는  증가할  것
                                              네 몸에 금이 갔다고                                                                                            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여 전 가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
                                                                                                                   그러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                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설치             람의 노력으로는 힘들며, ‘민·관이
                                     불안의 심장이 뛴다고 짖어야 했다                                                           무화 할 만큼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                하였다.                               하나가 되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
                                                                                                                  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                                                       해 다같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해시 주택용 소방
                                                                                                                    해답은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허공을 내달리는 짜릿한 비명과                                                           될 것 같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                추진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김해일보

                                        노철老老의 비명 사이 우지끈,

                                             생의 한쪽이 부러졌다

                                                                                                                  I 서시 I
                                                                                                                                                           그대 삶의 길 위에 시가 흐르고
                                       늙은 롤러코스트는 갈갈거리며

                                                  꺄르르륵 꺅꺅,
                                                                                                                                                                 돌아가는 삼각지에 돌아가는 삼각지에 달빛이 밝다
                                  전율을 실어 나를 뿐 이미 귀는 닫혔다


                                                                                                                                                               빌딩 위로 솟은 해가 빌딩 밑으로 지는 삼각지로
                                  짖어라, 목청껏 짖어라 부러진 청춘아!                                                                                                        청춘을 찾아서 가자
                                                                                                                                                               오늘 청춘을 놓고 떠나갈 그를 배웅하고
                                      목소리 커야 돌아 보는 세상이다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나의 청춘과도 만나리라
                                                                                                                  ♡차용국 프로필♡
                                                   개 취급할 땐                                                        연세대 사회학 석사
                                                                                                                  공무원 재직                                       열정과 고뇌로 혼미했던 청춘을 남기고
                                           성난 개답게 짖어야 한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매정하게 훌쩍 떠난 발길에 별들이 비처럼 쏟아졌다
                                                                                                                  *시집 ''삶은 다 경이롭다, 2019''                      무거운 짐을 벗어던진 날들이 새털처럼 흩날릴 때면
                                                                                                                  ''삶의 빛을 찾아, 2018''
                       단단한 이빨 허옇게 드러내고 으르렁 왈왈 으르렁 왈왈!                                                             공동시집 ''첫숨, 2019'' 외 다수                       철없는 삼각지 청년의 등짝을 후려치곤 했다
                                                                                                                  논문 ''다문화 사회의 한국군의 과제와 역할에 관한 연구''
                                                                                                                  새한일보 신춘문예 문학상
                                                                                                                  강원경제신문 누리달 공모전 대상                            술 향기 음식 냄새 왁자지껄한 골목집
                                                                                                                  대한교육신문 대한교육신문 문학상
                                    “내 다리 내놔라 내 다리 내놔라”                                                           문학신문 신춘문예 문학상                                옛 벗님들 사이사이로
                                                                                                                  새한일보 문학공모대전 우수상                              낯선 청춘들이 하나 둘 채워진다
                                                                                                                  김해일보 남명문학상 시부문 최우수상                          돌고 돌아가는 삼각지에 달빛이 밝다
                                                                                                                  시인마을 문학상
                                                                                                                  별빛 문학상
                                           내 성한 다리도 저려 온다                                                         열린동해문학 작가문학상 외 다수
                                                                                                                                                               그래, 남겨둔 것은 청춘이 아니라 그림자였어 이제
                                                                                                                                                               그마저 비우고 떠나가야지
                                                                                                                                                               그래야 늘 푸른 추억으로 만날 수 있으니
                                                                                                                                                               함께 돌아가는 그림자 위로 별들이 즐겁게 쏟아진다



               주 간 운 세                        2020년 11월 25일~2020년 12월 1일                                 경남 김해시 분성로 376번길 16-1(부원동31-4번지   불국사  지일스님 010-5669-1414






                         48년생 금전 때문에 생각이 많아지고 고                               51년생 인기도 얻고 금전적 이익도 생                             54년생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진행                             45년생 가족들과의 화합의 시간을 가져보
                         민이 많아지겠다.                                            기는 운이다.                                           되며 계약 건은 성사된다.                                    는 것이 좋겠다.
                         60년생 운이 좋으니 투자나 모험성 있는                               63년생  협조자를  만나거나  마음에  드                          66년생 많은 사람에게 인기 얻고 힘도                             57년생 욕심은 버리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일도 성공할 수 있다.                                         는 일거리가 들어온다.                                      얻게 된다.                                            것이 현명하다.
                         72년생 경쟁하지 말고 힘을 합치면 큰일                               75년생  이해심과  융통성을  가져보면                            78년생  재물  운이  좋으니  생각한대로                          69년생  무리한  계획이  아니라면  뜻을  이
                         을 도모할 수 있다.                                          일이 순조롭다.                                          추진해도 좋은 운이다.                                      룰 수 있겠다.
                         84년생 행운이 있는 날이지만 주위와 소                               87년생  겉은  화려하지만  실속은  없고                          90년생 시원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예                             81년생 순리에 따르면 순조롭고 즐거움도
                         통도 필요하다.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상된다.                                              커진다.


                         49년생  답답하고  갑갑한  운이다.  때를                            52년생  방해자가  나타나  어려워질  수                          55년생 원칙을 지킨다면 모든 일이 순                             46년생  집안에  반가운  소식이나  좋은  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있으니 주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조롭다.                                              이 생긴다.
                         61년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간적 여                                64년생 계약 건은 성사되며 새로운 변                             67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해도 좋은                             58년생  생각보다  이익이  많고  바쁜  한주
                         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화가 일어난다.                                          결과가 예상된다.                                         가 예상된다.
                         73년생  매사  신중히  생각하고  다시  한                           76년생  다수의  의견에  따라가는  것이                          79년생 힘은 들지만 힘든 만큼 이익도                             70년생  보람도  있고  이익도  따르고  인기
                         번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현명하다.                                             커지는 운이다.                                          도 높아지는 운이다.
                         85년생 계산하지 말고 적극적인 행동이                                88년생  무리한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91년생 앞서가지 말고 한 걸음 뒤에서                             82년생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진행하는
                         필요하다.                                                실속 있는 운이다.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일이 순조롭다.


                         50년생 여행은 피하고 가급적 집안에 머                               53년생  주변  사람과의  만남에서  협력                          44년생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47년생  욕심  부리지  말고  건강관리에  힘
                         무는 것이 좋다.                                            자를 구할 수 있다.                                       한주가 예상된다.                                         쓰는 것이 좋다.
                         62년생 협력자를 얻어 모든 일이 순조로                               65년생 기분 좋고 모든 일이 원만해지                             56년생  분쟁은  피하고  서두르지  말고                          59년생  무리하지  말고  힘들  때는  쉬어가
                         워지겠다.                                                고 순조로워진다.                                         신중함이 좋다.                                          는 것도 현명하다.
                         74년생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 지향                               77년생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다시 한                             68년생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                             71년생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적 사고를 가지는 것이 좋다.                                     번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니 투자나 계약은 불리하다.                                   중심을 잡는 것이 좋다.
                         86년생 반가운 소식을 듣거나 미혼은 이                               89년생  생각보다  이익이  크며  비전이                          80년생 상쾌하고 유쾌한 한주가 예상되                             83년생 생각보다 일의 진행이 어렵겠다.
                         상형을 만나겠다.                                            보이는 운이다.                                          는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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