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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11
I 김의상의 시와 그림이야기 I I 가야칼럼 I
황금석 ◈경영학 박사◈
난 예술가가 아닌가 봐
[김 의상 ] “No”라고 말하는 참모가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저서 시집 웃었으나 여전히 눈믈은
21문학시대문인협회 부회장 문재인 대통령 임기의 변곡점을 시작했다. 그동안 루이하우의 과도한 책략을 짜내는 사람이다. 한명회가
지나면서 대통령 참모들의 불편한
신정문학&문인협회 회원 행동 유형들이 우리 국민들의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비난하던 행정 대표적이다. 유능한 책사는 간교나
남명문학회 회원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관료나 민주당 간부들조차도 국정의 권모술수에만 능해선 안 된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참모다운 참모가 보이지 않는다는 혼란이 조성되자 그를 그리워했다. 아닌 것을 고집해서도 안 되고,
시와 노래 외 그림과 데이트할 때가 가장 행복한 남자 안타까움은 또 다른 걱정을 안겨주고 2인자의 위대함은 균형을 잡아주는 틀린 것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단연 돋보이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데 있다는 큰 교훈을 확인시켜 셋째는 모사꾼이다. 모사는 짧은
지켜보면서 ‘참모의 Yes는 먹기 준 셈이다. 루이하우의 ‘No’가 순간에 유용한 간계나 네거티브
뼈 속까지 스며드는 재즈를 들으며 좋은 독약’이라는 루즈벨트의 일등 대통령의 곁을 떠나자 루즈벨트는 등 술수를 꾸미는 사람이다. 이간,
공신 루이하우를 새삼 떠올리게
깊은 밤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예술은 배고파야 된다는데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했고, 그 결과 음해, 왜곡, 사기, 거짓말에 능하다.
한다.
난 예술가가 아닌가 봐 국정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던 멀리 보지 못하고 잔꾀에 밝다.
오늘날 미국을 세계 초강대국으로
예술은 배고파야 된다는데 것이다. 권력에 집착하고 자리를 탐한다.
발돋움시킨 인물이 프랭클린 루즈벨트
난 예술가가 아닌가 봐 배고프다고 라면까지 후루룩 마시고 기본적으로 참모는 자리보다는 옳고 그름보다는 유 불리만 따진다.
대통령이라면, 그 루즈벨트를 우뚝
허전하다고 믹스 커피까지 한 사발 역할이나 관계를 중요시 한다. 아첨과 변설에도 능하다. 따라서
서게 만든 인물이 바로 루이하우다.
배고파서 배고프다고 계란 팍 깨고 또한 보스가 가고자 하는 길의 모사꾼은 참모 중에서 능력이 가장
루즈벨트는 미국 최초의 4선
바글바글 라면을 끓여 후루룩 마신다 아 아 좋다 아아 배부르다 동반자이자 파트너가 바로 참모인 떨어지는 하류다. 삼국지에서 가후는
대통령으로서, 오늘날 미국 행정부의
아 아 즐겁다 아아 얼떨결에 기쁘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그 빼어난 재주에도 불구하고 모사에
기능과 역할은 그의 통치방식에
아 아 맛있다 아아 배부르다 참모는 보스보다 국익을 먼저 따라 수시로 보스를 바꾸었다.
힘입은 바가 크다. 국내적으로는
아 아 포만감 아아 얼떨결에 행복감 예술은 배고파야 한다는데 생각해야 하고, 공평을 위해 넓게 유능한 참모는 보스를 설득해
1930년대의 대공황을 타개하였고,
난 예술가가 아닌가봐 살펴야 하며, 공정을 위해 한 번 더 바른 결정을 하게 돕는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점점 애절해지는 시 한 소절 한 소절 검토를 해야 한다. 가방이나 들고 보스를 추종하지 않는다. 지금
동안 연합국을 지도함으로써 전후
점점 진실해지는 그림속의 몸짓 배부르니 다니고, 시킨 일이나 충실히 하는 재조명하는 루이하우는 루즈벨트의
미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푸 하하하하 푸 하하하하 사람, 즉 예스맨에게는 결코 참모란 가신이자 참모였으나, 언제나 “
토대를 마련했다. 소아마비에 걸려
뼈속 까지 스며드는 째즈를 들으며 웃음이 난다. 이름이 주어지지 않는다. 노(no)”로 대통령을 자극했다.
정치생명이 끝날 뻔 했던 시련에도
깊은 밤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참모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그리고 항상 탁월한 선택을 이끌어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미국을
이끌었던 루즈벨트도 대단한 첫째는 경세가 혹은 전략가이다. 내었다. 이처럼 보스와 참모가 관계를
사람이었지만, 더욱 대단한 사람은 경세가는 세상과 시대를 경영하는 맺는 양상은 시작과 끝, 그리고 그
루즈벨트를 최고의 통치자로 사람이다. 전략가는 전체 흐름을 중간과정이 실로 다양하다. 그러나
만든 루이하우였다. 그는 대통령 조절하거나 운영하는 사람이다. 분명한 것은 참모로서의 역할이
비서관으로서 백악관의 링컨룸에 경세가의 전형인 정도전은 조선 500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기거하며, 대통령이 아이디어를 내면 년 동안 지속된 국가운영시스템을 어떠한 가치관을 견지해야 하는지를
루이하우는 그것을 분석하여 있을 마련했다. 전략가였던 장량은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법한 모든 문제점을 샅샅이 찾아 수많은 전투에서 패했지만 마지막 보스와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충언하는 비판자의 역할을 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세가와 것이다. 그러한 참모들이 보스에게
대통령의 제안은 루이하우의 모든 전략가는 지조를 중시한다. 보스에게 행한 역할에서 한결같은 공통점이
비판을 충분히 방어하고 나서야 OK 휘둘리거나, 세태에 휩쓸리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비판적 조언, “No”
사인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3년이 보스를 이끌어간다. 그리고 “No” 란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채 지나지 않아 루이하우의 건강이 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급격히 나빠져 일선에서 물러나게 참모의 둘째 유형은 책사이다. 김해일보
되자 국정운영은 휘청거리기 책사는 일을 도모하기 위한
제2회 남명문화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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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연월일 2017년 2월23일 등록번호 경남 다 1523
김미정
연리지 한국화 화가회 회원 본지는 신문윤리강경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바이러스, 도시의 시인
지금의 도시는 그다지 분주하지 않다. 신호등 이구동성이다. 그냥 우리 일상의 생활 삶이 되었다. 마스크가 부터 전국 병원의 사태는 굳이 나열하지 세상에 당당히 내리 비추는 친근한 일상으로
하나도 엎치락뒤치락 옆구리 책이나 물건 사방천지 시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 진열대에 365일 그 자리인 것이 단 하나라도 않더라도 국민의 아픔과 위기는 기정이라 돌아 왔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우리 인간사도
스쳐 떨어 져서는 눈짓 손짓 섞는 꾸벅 난국이 설움에 들었다고 구국 기도 시로 사기 위해 몇 미터로 줄을 서는 일이 평범한 그만한 사설은 추가하지 않아도 여기서 생생한 빛깔을 되찾자. 때를 기다린다. 온
사과의 일상도 없다. 빡빡한 신호등 건널목은 극복 하고자 시천지로 물들이며 애간장이다. 일이다. 구매 일자에 안사면 어리석다. 하고자 하는 뜻은 모두에 있다고 하겠다. 사유는 거기에 있다.
너 댓 사람 정도가 한가로이 건너고 있어 어느 시는 신께 고하는 주문이 절절하여 금방 놓쳤다고 야단법석이다. 제때 구매를 놓치거나 예전처럼 짱짱한 햇살이
애교의 황당함은 물 건넌지 오래다. 난세를 바꿀 것도 같다. 이 광활하고 거대한 차례로 인한 심지어 동네 면식 없던 대중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지구에 바람 따라 물결 따라 살아간다. 끼리나 가족 간의 다툼도 허일 비재했다.
침묵의 도시로 잔인한 사월의 봄 풍경이 우리 사람이 공존하며 다스리는 게 아니라 세상에 무슨 물건 재고떨이라도 된다면
되었다. 바이러스가 우주를 장악하고 있다. 이 얼마나 뭔가에는 일말의 도움이라지만 이 풍경 또한
눈물겨울 대중의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가슴 어리석은 우리인가. 감정은 지구 어디에도 아슬아슬한 웃음도 아니고 단 하나라도 살
한 켠에 감성을 지닌 시인들에겐 소용돌이 어떤 항거의 예산이 되질 않는다. 다만 수 있다면 로또보다 더 진기명기 대박 터진
되는 어떤 의식이 무너질까 해도 자연 속에 일어나는 재난에 당하며 가련한 것이다. 이 재난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환락한
위험스럽지만은 않다. 세상살이가 되고 있다. 흔하디흔한 문명들이 본래대로 하나 마나의 절망적인 소비가
시는 온 심장을 싸고 철저히 부서지는 순간도 희귀해 지고 괴이한 현상이 일반화되고 아니라 보편적인 필요 소비로 돌아가야 한다.
내면의 소란스런 아우성들로 비상 탈출을 지독한 감기 속에도 마스크에 의존치는 그러함으로 새로운 삶의 시대로
시도 한다. 출구 없는 심장 앞에서 검은 밤이 안했을 진데 마스크 채로 사람을 대하는 게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아마 새로운
도둑인 것이다. 그 어둠을 부여잡고 한탄할 결례였으나 지금의 우리는 마스크로 대하지 세상 생존 방식으로 바뀌어 가는 계기가
세상에 희망을 기도하고 싶었던 것이다. 않으면 망측하다. 우주 만물이나 사람이나 되리라
유추되는 일상들 또한 그 성장에 힘을 싣고 검은 밤의 수렁에서 허우적이는 현실이 예측된다. 이 시기가 허무하지 않기를
싶어진다. 새로운 가쁜 할 만한 조절법이라도 빚어진 방황의 시대가 된데서 이다. 소원한다.
나온다면 흔쾌한 세상이 되련만 기척을 해도 초기 상황의 난변에 절망을 입었던 그때의 약한 시인이시여! 당신의 영혼은 우주
세상 풍경은 두드러진 변화가 없어 심정으로 부터 이제 무뎌 가는 마스크 인이 범상에도 꿈꾸는 봄이 아름답다. 재난 시대로
마음이 주름져 가는 것만 같다고들 곳곳이 박 선해(시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