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김해일보165호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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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보                                                                                           문  화                                                                  2020년 9월 2일 수요일                       9








                                                                                                                                                         갯바위/서 정우
                                                                 김용웅의 동시집



                                                  【 김용웅 약력 】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도 <아동문학평론>                                                                                  태초에 송글송글 하이얀
                                                    동시로 등단                                                                                                          물방울로 태어났을지도
                                                  -저서: 동시집 <종이비행기의 꿈> <손가락이 하는 말>
                                                    <소나기구름이 사는 나라>등
                                                  -글수레 동시창작교실을 운영                                                                                                    푸른 바다의 모정에서
                                                  -현)김해문인협회 고문, 경남아동문학회 부회장,
                                                                                                                                                                      쪽빛 향내마저 닮은
                                                                                                                                                            옥이야 금이야 귀히 태어났을지도



                                                                                                                                                              돌아오지 않을 부정을 기다리며
                                                                                                                   서 정우                                        해안가 저편 밀물의 길목에서
              소나기구름
                                                                                                                                                                   세월을 바람에 맡겼을까

                                                                                                                   농부시인
                                                                                                                   초보 서각가                                          하이얀 파도에 멍이 들고

                     저렇게                                                                                                                                         무심한 낮 빛에 깎이어 드니
                                                                                                                                                          밤이면 별님과 슬픈 노래를 불렀을까
                   큰 덩치로
                                                                                                                                                                  까아맣게 타버린 그리움은
                    하늘에서                                                                                                                                   수평선 너머 세상 끝 아비의 나라로

                                                                                                                                                                 뱃고동 소리에 실려만 가네.
              둥실둥실 떠갈까?


                     어쩌나                                                                                            ◐시 감평/시인 박 선해◑                   항해를 나선다. 보이지 않고 돌아오                못하는 생애가 있다. 그 바닷가 나무
                                                                                                                                                     지 않을 생애가 수평선에 여전히 머                가 마음을 묶는다. 인적은 바닷가
               땅으로 떨어지면                                                                                           섬을  두르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갯             무른다. 바다가 섬을 떠나지 못한다.               작은 어부의 노래이다. 뱃고동은 어
                                                                                                                  바위, 세찬 파도를 맞아 가면서 받아               파도가  할키고  후려쳐서  갯바위를  김없이 새벽을 깨운다.
                                                                                                                  들이고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지켜야 한다. 거기 탈색되어도 놓지
                     땅 위의                                                                                         있다.    갯바위의  존재를  알리는  건
                                                                                                                  파도이다.
                                                                                                                  우리 삶의 중턱같은 생명이다. 바다,
                     친구들                                                                                          어느 부정이 생사를 가르며 삶의 경
                                                                                                                  계를  헤쳐나던  곳은  가슴시린  그리
                   모두 모두                                                                                          움만 남긴 채 뱃고동만 울린다. 파도
                                                                                                                  는 하얗다.
                                                                                                                  시퍼런 멍은 갯바위의 한이다. 세찰
                   다칠까 봐                                                                                          수록 하얗게 부서지는 건 어깨에 짊
                                                                                                                  어진  그  고통을  넘어선  피조물들의
                                                                                                                  살풀이다. 어느 고요할 즈음이면 무
                    보슬비로                                                                                          채색이  된  한은  하늘끝으로  찢어져
                                                                                                                  스며  오르고  없다.  반복되는  일상
                                                                                                                  의  상상들이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
                     내리지                                                                                          에 침식 된다. 우리는 바닷가 한켠에
                                                                                                                  앉아  가슴속  빈자리에  잦아드는  소
                                                                                                                  금기를 마신다. 부유한 배를 잡고 달
                                                      그림:이시우(김해 삼성초3학년)                                           의 시선따라 꿈을 키우는 집으로 간
                                                                                                                  다. 기다리던 꿈을 베고 내일을 잠재
                                                                                                                  운다. 그 꿈은 한 그루 나무로 바닷
                                                                                                                  가  기슭을  차지하고  머나먼  아비의

               주 간 운 세                        2020년 09월 2일~2020년 09월 8일                                   경남 김해시 분성로 376번길 16-1(부원동31-4번지   불국사  지일스님 010-5669-1414






                          48년생 한 사람이라도 더 내편으                                   51년생 금전 거래나 투자, 모험                                 54년생 서둘지 말고 모든 일을 꼼                              45년생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과
                          로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을 불리하니 신중 하는 것이 좋                                  꼼히  살피는  신중하게  대처하는                              덕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60년생 새로운 일을 결정할 때                                    다.                                                 것이 좋다.                                           57년생  진행하는  일에  중간  점검
                          신중하고 다시 한 번 검토하는                                     63년생 이번 주는 바깥일보다는                                  66년생  어디를  가나  시원하고  인                           을  해보고  세심히  살펴보는  것이
                          것이 좋다.                                               안에서의 활동이 유리하다.                                     기 얻고 즐거운 하루가 예상된다.                               좋다.
                          72년생 다른 날에 비하여 컨디션                                   75년생  원칙을  지키고  정도를                                78년생  그  동안의  노력한  결과가                           69년생  계획과  말보다  행동으로
                          이 안 좋을 수 있다.                                         지키는 것이 유리하여 현명하다.                                  빛을  나게  되니  가볍게  움직이지                            옮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84년생 재물 운이 있으니 부족하                                   87년생  모든  일에  시간을  가지                              말아야 한다.                                          81년생  좋은  제안을  받거나  반가
                          지만 금전적 이익이 있다.                                       고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                                  90년생  새로운  일이  생길  수  있                          운 사람과 만날 수 있다.
                                                                               다.                                                 으니 먼 거리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






                          49년생 반가운 소식을 듣거나 반                                   52년생  가정사에  기쁜  일이  있                              55년생 재물 운이 있지만 투기는 금                             46년생  독선적이지  말고  주위  사람
                          가운 사람과 만나겠다.                                         거나 반가운 소식을 듣겠다.                                    물이니 조금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요해  보는
                          61년생 노력하고 진행하던 일에서                                   64년생  가족과  화합의  시간을                                67년생  무리한  욕심은  버리고  주위                          것이 좋다.
                          보람을 찾겠다.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58년생  결정할  일이  있다면  내일로
                          73년생 좋은 일거리를 얻거나 정                                   76년생  구하는  것이  있다면  남                              것이 좋다.                                           미루고  오늘은  휴식을  취해보는  것
                          보를 얻을 수 있겠다.                                         쪽으로  움직여  보는  것도  좋겠                               79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도 좋다.
                          85년생 주위사람들과 원활한 관계                                   다.                                                 있으니 중심 잡고 주변 관리에 힘쓰                              70년생 대인관계가 넓어지고 인기도
                          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                                      88년생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에                                  는 것이 좋다.                                         얻어지며 보람 있는 하루다.
                                                                               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91년생  무리하지  말고  순리에  따르                          82년생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는 것이 현명하다.                                       한주다.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좋다.






                          50년생 계약 건이 있다면 성사될                                   53년생 진행하는 일이 원활해지                                  44년생 건강을 위하여 가벼운 산                               47년생 아랫사람들과 소통의 시간
                          있는 운이다.                                              거나 유익한 일이 생기겠다.                                    책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62년생  처음은  힘들지만  마무리                                 65년생 금전적 이익이 생기지만                                  56년생 계획한 것이 있다면 다시                               59년생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이
                          는 쉬우며 보람도 찾겠다.                                       만족스럽지는 못하겠다.                                       한 번 검토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74년생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                                   77년생 예의를 지키고 윗사람과                                  좋다.                                              좋다.
                          을 수 있는 운이다.                                          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것이 좋                                  68년생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                               71년생  모든  일들이  원만하고  순
                          86년생 이번 주는 상쾌하고 기분                                   다.                                                 황할 수 있으니 중심을 잡을 것이                               탄하겠다.
                          좋은  일들이  많을  수  있는  하루                               89년생 경쟁하지 말고 화합하거                                  좋다.                                              83년생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
                          다.                                                   나 양보하는 것이 좋겠다.                                     80년생  서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면  모든  일이  가능하다.  최선을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겠다.                               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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