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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11
갤러리 가야 I 수필 I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 하지 마라
서 불행과 행복이라는 갈림길에 있는 것이다.
제목:화 접 도 누구에게나 100% 100% 만족이란 없듯이 100점 만점이라는
만족을 얻을 수는 칭찬을 받는다고 해서 만점짜리 인생은 아니
없음에도 그 이상 다. 조금 부족한듯한 점수를 받아야만 더 발전
의 만족을 바라는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사람들이 있다. 두 속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개인마다 삶 속
박나경 작가 가지를 동시에 얻 에는 철학이 있다. 그러므로 자신 마음속에
거나 만족을 할 수 숨겨진 자신의 철학을 잘 분석해서 자신의 키
경남민화협회 회원 만 있다면 천하제 워드에 맞춰 놓아야 생활하는 패턴이 올바르게
일이 아닐까 싶다. 펼쳐진다.
둘 중에 하나는 포
기를 해야 함인데 인생은 철학이지만 그 철학은 자신의 머릿속
김상희 스토리텔링 작가
포기를 못 하는 사 에서 구상하는 상상력이 발동해서
람도 100%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어느 한 세상 밖으로 비집고 나와야만 희망이라는 철학
쪽을 포기함으로써 자신의 삶과 생에 빛이 날 이 펼쳐지는 것이다.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만족감을 둘 중 하나만
을 선택한다면 또 다른 하나를 포기함으로 자 이쪽일까?
신에게 필요한 만족감을 채워질 것이다.
옛 속담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 저쪽일까?
고 했다. 둘 중에 한 마리 토끼만을 잡을 수
있다는 속담이 틀린 속담은 아니다. 자신에게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는 것이
꼭 맞은 (키워드)늘 찾아야 한다. 다. 한 마리 토끼만을 잡아라!
그것이 나에게 잘 맞은 철학이며 삶이 되기에
이쪽일까? 잘 맞은 철학을 잘 터득하고 상대방에게 또는
나에게 후회스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할 것이
저쪽일까? 다.
이쪽을 선택하든 저쪽을 선택하던 둘 중에 [인생이 철학이라면 행복은 만족감이고
원하는 쪽 하나만 선택한다면 잘 풀리는 행복 삶이 희망이라면 즐거움은 건강이다.]
한 삶이 아닐까 싶다. 물건을 놓고 이쪽으로
저쪽 가격이나 제품을 분석 비교 하다 보면 이
미 다른 사람 손에 건너간다. 생각은 마음속
깊이 생각을 하고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원하
는 목적지에 어느 한 쪽만을 선택하여 과녁판
중심지에 화살촉을 명중 시켜야 한다.
진리는 따로 볶음밥처럼 테이블에 차려지지
않는다.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 김해일보
의 자유다. 그러나 그 자유는 자신이 선택하면
흥과 신명의 무대, 악단광칠 ‘미치고 팔짝 콘서트’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악단광
칠의 <미치고 팔짝 콘서트-신들
의 파티>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한다.
신명의 끝판왕, 악단광칠은 황해
도 지역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무대화하고 있다. 홍대 클럽과 네
이버 온스테이지, 현대카드 언더
스테이지 등 전국 각지에서 대중
들과 함께 ‘미치고 팔짝 뛰는’
공연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 최
대 월드뮤직마켓 녣WOMEX’
공식 쇼케이스와 2020년 뉴욕 최
대 월드뮤직플랫폼 ‘글로벌 페스
트’에서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
로잡은 최고의 국악 단체로 자리
매김했다.
이날 악단광칠은 △길놀이 △모십
니다 △영정거리 △난봉가 △사제
야 △얼싸 등 신명나는 우리 민요
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
로나19 감염 예방이 최우선인 만
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최근 다시 급격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방에서 흥과 신명으로 무장한
악단광칠의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
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
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
회과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
과 악단광칠이 주관하며, 문화체
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김해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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