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의미衣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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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 : 만남 ]
‘시대 흐름에 맞춰서 가야지 제가 진짜 행복한 거예요.
저는 찢어진 청바지도 막 입을 수 있는 게 좋아요.’
관광학과를 전공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 이렇게 젊은 사람들에게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웬만한 외국은 거의 다 갔었 있으면 제가 그걸 알려줘요. ‘너는 이렇게 입는 게
거든요. 관광하면서 놀기도 하고 여행 좋아해서 왔 예쁘다.’라면서. 그러면 친구들이 다 좋아해 줘요.
는데, 머리 아프게 공부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
공부하시는 건 즐거우신가요?
서 2학년 1학기까지는 공부를 계속할까 말까 하다
가 주변에서 같이 하자면서 끌고 가준 사람이 있기 즐겁지는 않죠. 과제 할 때 머리가 아파요. 우리 나
때문에 졸업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는 컴퓨터에 익숙하지가 않잖아요.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찾는 것도 그렇고 실수도 잘하고 그런 점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항상 고마워요. 동생들인데 이 조금 힘들어요. 그냥 수업 듣는 건 어느 정도 되
머리가 좋아요. 제가 그냥 놀고 있으면 필기하라고 는데 하나를 배우면 두 개가 빠져나가요. 그냥 관광
밑줄도 쳐주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챙겨주기도 가서 문화 해설 듣고 고분 같은데 가서 놀면 내 적
해요. 성에 맞을 것 같은데 공부는 안 맞아요. 근데 졸업
도 해야 하니 힘들죠. 그래도 무난히 장학금 타면서
이렇게 사는 게 즐거우니까 활력이 생겨요. 밖에서 했으니까 만족해요.
사람을 즐겁게 사귀는 것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본인의 삶에서 목표나 꿈은 무엇인가요?
젊은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요즘 옷은 이
렇게 짧게 입더라, 앵클부츠가 유행이더라, 어떤 티 목표나 꿈같은 것도 전에 얘기했지만 매일매일, 오
셔츠도 유행이더라”라고 유행에 신경 써요. 늘도 즐겁게 살기예요. 왜냐하면 내가 즐거워야 맛
있는 음식도 만들어서 가족들한테 줄 수 있으니까.
시대 흐름에 맞춰서 가야지 제가 진짜 행복한 거예 제 삶의 목표는 가족과 화목하게 사는 것. 내가 건
요. 저는 찢어진 청바지도 막 입을 수 있는 게 좋아 강함으로써 가족을 지키는 것이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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