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2021-08 서평 글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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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글친 서평특강 글모음집


            보람이는 전에 살던 학교에서 전학을 왔다. 용수라는 남자아이는 뭔가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학교에 보람이가 전학을 오자 용수는 뭔가 아는 애라서 인지 들뜬 것 같았

            다. 학교가 끝나고 용수는 돌아오는 길에 보람이가 목발이 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용수는 바로 달려가서 보람이를 괴롭히던 아이들을 팼다. 후에 친구가 되어서 보람이
            에게서 단 한번이라도 뛰고 싶다는 속마음을 들었다. 그러자 용수가 보람이를 도와주기로 했다. 보

            람이와 함께 뒷마당에서 일어나기 연습을 했다. 운동회 날 때 보람이는 끝까지 완주를 해내었다.


            끝까지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그것을 또 실현시키는 보람이가 존경스럽고 대단하고 용감한 것 같았                                                67

            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보람이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보니 정말 화가 났다.


            보람이처럼 소아마비로 고생을 하는 친구가 내 주위에 한 명 있다. 하지만 그 애는 전혀 틀에 박혀

            살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한가지 깨달은 게 있다. 바로 나도 틀에 박힌 나의 모습을 스

            스로 깰 것이다.


            나도 편견을 가지지 말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중에 보람이가 정말로 뛰고 있는지 궁금하다. 세계적인 마라톤 여자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도

            옛날에 소아마비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잘 달리지를 못했는데, 꾸준하게 노력하고 운동도 해보
            고 했더니 그 병을 이겨내고 마라톤 선수가 되었다. 보람이도 나중에 그렇게 꿈을 찾았으면



            이 책은 남녀노소까지 연령층이 다 보아도 될 만큼 재미있고, 감동과 자신의 편견까지 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사촌동생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잘 읽을 것 같다.



            '꼴지를 하더라도 달려보고 싶어' 는 유진이의 첫 서평이네요.




            틀에 박힌 생각의 틀을 깬 적용 점이 아주 멋지네요.




            이 좋은 서평의 제목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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