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KOREA ART TIME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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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국 화백의 작품에는 가장 참다운 예술의 모든 것이 가장 한국적인 소재, 한지와 펄프를 이용하면서도 가장
앞서는 작가 자신의 표현이고 그 속에 철저함이 숨어있다. 서구적인 표현인 추상작품으로서 시도한 <천지창조>
예술이란 타고난 것이 없이는 하기 힘들다. 작가의 생각과 시리즈는 화면에 채워진 재료의 선택 자유로운 창조에서�
창조와 색채의 표현이 살아 숨 쉬는 그런 것이 개성이고 현대 회화의 참다운 신비함을 보여주는 명작의 탄생이다.
민족 예술이기 때문이다. 색채미학적인 놀라운 세련성,� 특히 마지막 날, 7일째의 안식일은 화면 가득히 노랑색
순수한 예술적 조형 방식에서 새로운 창조의 신비함을 단색화를 연상시킨다. 태양과 빛의 상징인 노랑은
보여주고 있다. 황금색이고 하늘 아래 땅의 색이기도 하다.
오진국 화백은 최근 3~4년 동안에만도 하나의 주제로 한국 화단의 사표이고 거목인 오진국 화백은 한국 현대
다루어진 ’시리즈‘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화단 최초 천지창조의 새로운 추상미술 역사를 남긴 위대한
1년12달을 일컫는 100호 작품 12개(총1,200호)를 여정의 화가로 기록될 것이다. 연일 36도를 넘나드는 폭염
완성하였고, 50호 작품 4-Seasons 4점(총 200호)을 속에 새벽 5시부터 작업실에 불을 밝히고 오로지� 작품에만
발표한 이래, 금년 신작으로 창세기 천지창조 7일을 다룬 몰두하여 반년 만에 완성시킨 작가는 창세기만큼 고난을
120호의 대작 7편(총 840호)을 작품으로 완성하였다. 특히 감내해야 했음을 알 수있다.
천지창조 창세기편� 대작의 완성은 신앙적인 예술 의지와
작가 영혼의 작동에서 이루어진 위대한 결실이다. 그것도
중세기 명화에서 볼 수 있는 인물 중심의 스토리 전개의 오진국 화백의 작품 속의 메시지는 사랑과 진실과 평화다.
형식이 아닌, 형이상학적 표현으로써의 추상적 표현을
하는 것은, 어떤 강한 영감이 작용하지 않고는 해내기 힘든
고행의 길이었음을 알 수 있다.
GENESIS-Creation-The day-6(천지창조-6x) 193.9cm x 130.3cm Mixed media- Hanji & Korean pulp-based Acrylic on board
GENESIS-Creation-The day-7(천지창조-7) 193.9cm x 130.3cm Mixed media- Hanji & Korean pulp-based Acrylic on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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