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2025_서울인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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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취임사
수상자 소개·수상 소감
2024년 ‘자랑스러운 서울인상’ 수상자 선정
총동창회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인의 밤’행사에서 대•내외적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문들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업적을 쌓아 총동창회의 위
상을 드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2024년도 자랑스러운 서울인상’수상자로 김용담(서울고 18회•전 대법관), 김기문(24회•포스텍대학교 화학과 명
예교수)동문을 선정했다. 시상은 2025년 1월 6일(월) ‘서울인 밤 행사’에서 거행한다.
정·관계부분 수상자인 김용담(18회•전 대법관)동문은 1972
년 춘천지방법원 판사 임관 이래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쳐 2003년
대법관에 임명되었고, 2008년부터는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하며 2009
년 퇴임까지 37년의 법조 경력을 딱 한 줄 ‘판사’로 호명되는 것을 가장
명예롭게 여긴 법조인이다. 대법관 임기를 마친 후 법무법인 세종의 대
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제14대 한국법학원장, 제8대 규제개혁위원장,
한국신문윤리위원장 등을 맡으며 또 다른 길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학술부분 수상자인 김기문(24회•포스텍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동문은 1976년 서울대(학사), KAIST(석사), 미국 스탠퍼드
대(박사)를 거쳐 1988년부터 포스텍 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탁월
한 연구성과로 홍덕석좌교수, 포스텍펠로우, 포스텍 유니버시티 프로페
서 임명(1호) 등 2024년 8월 정년까지 35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이 논
문들은 총 41,000회 이상 피인용 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
의 화학자이다.
초분자화학(supramolecular chemistry)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세
계 최상위 1%의 고인용 논문을 다수 발표하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는 연구자 명단에 수차례 포함되었으며, 2011년 ‘세계 화학의 해’를 맞
이하여 발표된 ‘세계 100대 화학자’에도 선정되는 등 탁월한 학문적 업
적을 이룬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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