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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 2025 Spring _ Vol. 390
이수근 신임회장은 김영준 이임회장에게 감사패
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노고를 기렸다.
이어 이수근 신임 총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동창회장이란 직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다”라고 말문을 열고, 32대 총동창회의 비전은 ‘세
대 간 참여와 공감 확대로 지속 가능한 동창회 기
반 구축'을 강조하면서 이 과정에서 지난 2년 간
진행해 온 찾아가는 동창회, 참여하는 동창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후배 간의 강한 연대와 상부
상조의 정신을 더욱 넓게 확산시키겠다며 이런
노력에 동문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당
부했다.
서울인의 밤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의 시작은
케이크 커팅 및 건배로 시작됐다. 4회 이은섭 선
임동기회장, 조창완 이사장, 김영수 고문, 김영준
이임회장, 이수근 신임회장, 모교 송재범 교장과
참석자 막내인 63회 박상준, 이승준 동문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했으며, 김영수 고문의 건배 제의
로 축배를 들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만찬을 즐기는 가운데 단체 경
품추첨을 진행하였으며, 당첨 번호를 호명할 때마
다 추첨에 당첨된 개인 및 각 기수 동문들의 박수
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올해에도 많은 선후배 동
문들이 다양한 고가의 경품을 협찬해 주어 행사
장을 찾은 동문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이후 서울고 OB합창단인 리더타펠서울 단원이
자 현재 서울시 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44회 한상희 성악가 동문의 ’그리운 금
강산‘과 ’고요한 저녁 바다에(il mare calmo della
sera)‘가 이어지며 행사장의 무드를 다시 차분한
축하 자리로 돌려놓았다.
이어 이수근 신임회장은 32대 동창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회장단에 차기 이창우(32회)회장, 차차
기 조규완(34회)회장과 각 분과위원장을 단상으
로 이끌어 소개하였다.
마지막 축하 공연은 서울고 리더타펠OB합창단
이 초대되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교가 변주
곡’을 멋진 하모니를 동문들에게 선사하여 앵콜곡
‘친구여’를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서울인의 밤 행사의 전통적인 대미는 모든 동문
들이 기립하여 교가를 3절까지 함께 제창하고, 내
년 서울인의 밤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2025
년 서울인의 밤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수근 신임회장의 꽃다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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