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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위원회 활동 소식 서울인 2023 Winter _ Vol. 385
의 건배제의가 이어지며 축하행사는 절정에 이르렀다. ‘짱이야 ’등 6곡을 부르며 동문들을 무대로 불러내 춤과 흥을 북돋웠
분과위원회 활동 소식
이어 본격적인 오찬이 진행되는 가운데 집행부에서 기부금으로 마 다. 이렇게 공식 공연이 끝난 후 교가 3절 제창으로 4시간여의 창립
련한 경품(최고급 3단 레키스틱 10점)과 공창협(29회)산악분과위원 30주년 축하행사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참석한 동문들은 집행부에
이어진 동문산악회 25대 회장이자, 이번 30주년행사 준비위원장을 장이 기부한 10만원권 상품권 5장의 추첨이 있었다. 서 마련한 18리터 기념배낭과 핸드폰 파우치 각 1개, 47회 송민기
총동문산악회(http://www.seoulsan.com)
맡고 있는 이수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창립 30주년 기념행 끝으로 초대가수 아이큐(여)가 출연하여 기타연주로 자신의 히티곡 동문이 기부한 네파 스포츠양말(500개) 을 기념 선물로 받았다.
동문산악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성황 사를 갖기까지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행사장을 선정하고, 모금사
선배가 이끈 감동의 30년, 후배가 앞장 설 업을 하며 각 동기 산우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준비모임을 갖는 등의
미래의 30년 기대 준비과정을 먼저 돌아보았다.
이어 “어느덧 30년이라는 한 세대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창립 당시의
서울고동문산악회(회장 : 34회 이수철, 기념행사추진단장 : 22회 최 동문산악회의 가치를 잘 유지하고, 서울인다운 모습을 실천하며 역
택상)는 10월22일(일), 정오 12시, 서울 동국대 교정내 ‘상록원’에서 사를 이어가고 있는 동호회가 바로 우리 자랑스러운 서울고동문산
7회부터 54회까지 약 500여 산우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 악회”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후배들이 뜻을 이어 동문산악회의 명성
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을 잘 가꾸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선배님들이 이끄신 감동의 30년, 후배들이 앞장서는 아름다운 미래 이날 특별 초대 손님인 신현호(29회) 총동창회장은 “먼저 창립 30
의 30년’이라는 30주년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7회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 30대 총동창회 집행부는 ‘찾아가는
정재우 전 백두대간 초대단장, 신한식 동문, 8회 강신용, 유양선, 이 동창회’, ‘참여하는 동창회’를 슬로건으로 각종 동문 행사를 찾고, 참
재복, 9회 이남규, 이승현 동문 등 고령의 산우들과 세계적인 산악 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동창회와 산악회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
인이자 이달에 열린 시카고마라톤 80세 이상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며 발전하는 관계다. 앞으로 동문산악회가 우리 동창회 발전에 많은
김명준(13회)동문이 미국에서 직접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노력과 지원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동창회에서 역으로 동문산악
동문산악회에서는 2대 이익효(11회), 5대 장헌수(14회), 7대 최치석 회에 제안하고 총산의 위상을 높였다.
(16회), 12대 한효택(21회), 13대 최택상(22) 전 회장(현 고문)을 비
롯해 24대 조병이(33회)직전 회장까지 역대 회장들이 대거 행사장을 고문을 대표해 5대 회장을 역임한 장헌수(14회)현 고문은 “초대 김
찾아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문현 회장, 2대 이익효 회장 등 선임 고문님들이 온몸을 다 바치신
앞서 각 동기회 산우 회원들은 인근 동대입구역 또는 충무로, 회현역 헌신적인 봉사 결과로 오늘의 우리 동문산악회가 존재할 수 있었으
등에서 각각 만나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에 남산 자락을 휘감아 돌며 며, 날이 갈수록 연부역강(年富力强)하고 있는 것은 각 기수 산우 회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남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기수별 자 장과 총무동문들의 노력 등이 총산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율산행으로 둘레길을 돌은 후 집행부의 안내에 따라 속속 행사장에 격려했다.
도착했다. “앞으로 총산이 재미있고 선후배가 서로 돕는 산악회로 나아가자”는
이날 정오 12시 30분부터 김정일(34회·전 sbs아나운서)동문의 사 축사를 남기며, 참석한 동문들에게 산!산!산! 구호 제창을 이끌었다.
회로 식순에 의해 개회선언과 먼저 가신 산우동문들을 추모하는 묵 이어 이수철 회장이 그 동안 총동문산악회 발전에 공이 큰 동문들에
념, 내빈소개에 이어 기념행사추진단 최택상 단장의 개회사가 있었 게 수여하는 공로상(개인부문)과 우수동기상(단체부문)을 시상했다.
다. 공로상은 이익효(11회), 김진수(13회), 장헌수(14회), 김승남(16회)
최 단장은 개회사에서 “먼저 3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에 참 (이상 고문), 故 이규도(22회)동문이 수상했으며, 우수동기상은 29회
석해 주신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1993년 4월18일 창립한 이 술술산악회(회장: 김유식), 40회 사둘회(회장: 윤현상), 41회 산악회
래 지난 30년 동안 많은 동문들이 헌신적으로 열과 성을 다해 참여 (회장: 송윤섭)가 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순금 1돈의
한 덕분에 동문산악회가 발전을 거듭하며 진화해 왔다”고 자평하고, 상패가, 우수동기상에는 각 상패와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앞으로도 동문산악회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여 총산 활성화에 기여 수상자를 대표해 공로상을 수상한 이익효 고문은 “이 상만큼 받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싶은 상은 없었다” 며, “내 인생의 한 부분을 인정받는 느낌을 받아
최 단장은 지난 53차 대둔산(2007년4월) 정기산행에 549명 참가 등 서 이 상을 감사히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오늘 30주년을 기
500명 이상 동문들이 참가한 산행이 세 차례 이상 있었으며, 2003 념하는 것은 앞으로가 중요하기 때문이며, 우리 산악회가 더 발전하
년 시작한 지리산 특별종주산행에 21년째 한 번도 빠짐없이 진행되 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참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총산
고, 1997년 시작된 백두대간을 세 차례 실시하고 최근 정맥산행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소감을 덧붙였다.
지 이어지는 기록을 소개하며, 이렇듯 “우리 동문산악회가 규모나 1부 시상식에 이어 2부 순서로 각 수상자와 이수철 회장, 신현호 동
활동면에서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고등학교 동문산악회”라는 자부심 창회장, 김명준 동문, 박종원 차기회장, 47회산악회 조민규 회장 등
을 밝히며 감격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축하케익 커팅으로 2부 행사를 열고, 이어 최택상 행사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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