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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회 소식 서울인 2023 Winter _ Vol. 385
져 저마다의 코스로 정경을 즐기고 이중 몇몇은 용산전망대까지 다 하던 이길화 동기는 커피집 앞으로 묘령의 미인이 지나가는 바람에
입학 50주년 기념 송년회 대성황 제주도 수학여행 13반
녀온다. 습지 입구의 갈대밭정식에서 꼬막비빔밥으로 중식을 하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행사용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기차를 타고 귀
고 버스로 10분 거리인 박람회장동문입구로 이동한다. 경로우대 경했다는 일화였다.
서울고 28회 동기회(박윤종 회장)는 지난 12월3일 역 2023년 6월 14일에 2박 3일동안 3학년 13반은 7명의
라 대부분 무료입장으로 부담 없이 들락날락해도 된다. 이길화 동기는 총무가 누락자가 있는지 두루두루 잘 살펴야 하는
삼동 파크루안에서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 50주년 기념 송년 동기가 참석하여 제주 수학여행을 하였는데, 김철규 동기는 애월읍에
입장 후 전체사진을 찍고 2시간여 이곳저곳 취향대로 정원을 즐긴 것이 아니냐고 항변을 했고, 강욱 총무는 참여 인원이 너무 많고, 서
회 화합 모임을 성대히 개최했다. 있는 별장의 숙소과 차량지원을 제공하였다.
다. 몇몇은 이미 다녀온 적이 있어 빠졌던 부분만 따로 챙겨 관람 울고 출신이면 혹시 집행부의 실수가 있더라도 귀경은 할 수 있으
행사장의 좌석 배치는 입학 기념식답게 입학 1학년 반별로 자리를 13반은 2024년에도 추억만들기의 수학여행을 할 예정이다.
후 재집결하여 여수로 향했다. 리라고 생각했다.고 답변을 하였다.
배치 해 50년 전 입학 당시 추억을 돋게 했으며, 모두들 설레고 즐거
대부분 오래전 여수엑스포 경험이 있어 여수 바다전경을 한눈 참석 친구들은 나이가 들면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 고 응수를 하였
운 모습이었다. 이날 무대행사로 이문성 군의 라틴댄스 공연과 조원
에 볼 수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오동도전망대에서 탑승, 돌산전 다.
태 군의 독창이 있었다. 이어 박윤종 회장이 “우리가 28회이니 이제
망대를 돌아 원점 회귀하는 코스다. 참석자들은 서울고 29회는 친구가 많아서인지 나이보다 젊게 사는
부터 더욱 88하게”라고 하며 건배사를 하자, 모두를 잔을 높이 들고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케이블카 유리창이 촉촉하다. 석식은 백 것 같다고 서로를 보듬었다.
더욱 역동적으로 살아가자 다짐하며 화답했다. 이어 차기회장 한만
년식당의 호남갈비에서 돼지갈비로 배를 채우고 도중 마트에 들
엽 군은 즐거운 인생 살기에 대한 짧은 강연을 했다.
러 방별로 필요한 주류와 간식 등을 구입하고 돌산에 위치한 여수돔
28회 동기회는 최근 각자 내는 회비도 반으로 낮아졌고, 지난 30년 집행부 모임 회의록
비치펜션으로 가서 여장을 푼다.
간 모아놓은 동기기금을 알뜰히 사용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이날은 항조우에서 축구, 야구, 배드민턴의 결승전이 있어 뒤풀이
한준석 전 총동창회장은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멋있게 치르자”
는 결승전관람으로 진작에 정하니 간만에 여유로움이 배어있는 시
는 결의도 다짐 하면서, 내년도 건강한 재회를 약속하고 헤어졌다.
간이 되었다. 뒤이어 금 금 금 ...객실의 지붕돔이 무너질 듯한 고성
이날 12반은 최다 23명이 참석해 동기들로부터 많은 응원의 박수를
이 난무한 여수의 즐거운 밤이었다.
받고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 날 아침은 그곳의 숨겨진 맛집이며 기사식당인 여수로타리
식당에서 게장정식으로 하고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로 향한다. 답
사 시 보지 못했던 호수풍경이 이번엔 풍부한 수량과 코스모스 밭으
마포 모임
로 탈바꿈되어 우리를 맞는다. 지난 여름 집중호우가 이곳의 옛 모
습을 되돌려준 것 같았다.
2023년 9월 1일 강남역 근처의 '소호정'에서 있었던 집행부 모임은
중식은 호숫가 주변 식당인 붕어섬에서 민물새우매운탕으로 하
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호 총동창회장이 이끄는 30대 서울
고 예약을 허락해준 식당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마지막 행
고 총동창회 마무리와 향후 29회 동기모임의 발전적인 안정화에 대
선지인 이권희 고문의 고향인 진천으로 향했다.
하여 논의를 하였다.
이번 여행에 참석키로 했다가 의사의 권유로 빠져 못내 서운한감
참석자: 이찬일 동기회장, 이동기 감사, 최문기 사무국장, 황철규 회
을 이 고문의 고향친구에게 해설을 부탁해 놓았다. 농다리에 도착하
계, 김인규 홍보(5명)
니 미리 나와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다. 구수한 사투리와 외
모가 어쩜 그리 닮았는지.. 예전에 의회의장으로 활동하셨다고 겸
내용은 아래의 4개 항목이다.
손해한다. 그곳 다리의 역사와 과학적인 구성에 대하여 해설사로부
1. 30대 총동창회의 주관하에 시행하는 각종 행사의 적극적 지원
터 듣고 보니 비로소 농다리의 진면목을 느끼게 되었다. 벌써 어둑
2. 30대 총동창회에서 공적이 많은 친구에 대한 예우 방안
해진다 해가 짧아지고 있다. 시간이 아쉽다.
3. 차기 동기회장에 선임 건
서둘러 귀경을 서두르고 서안성에 한명 내려주고 출발지인 교대 14
4. 2023년 연말 동기총회의 장소 선정
번 출구에 도착하니 이미 밤이 되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기들
2023년 7월 28일 공덕역 근처의 음식점에서 있었던 '마포모임'에는
과 부인들이 참석하여 멋진 추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12명의 동기가 참석하였다. 1항 관련, 현재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 다짐하며... <문>
마포모임은 29회 동기회에서 우수 모임으로 선정되어 이번 모임부 2항 관련, 학창 시절 모범생으로 동기회장 등을 역임한 친구들로서
터 참석자 1인당 1만 원을 지원받게 되어서 최인호 부회장이 기부 동기모임의 주축이 되는 친구들(나는 이러한 사람이 내 친구이다. 라
한 이월금과 회비로 1차를 결산하고 2차 호프집은 동기회 지원금으 는 추종하는 동기들의 자부심)로서 차후 이러한 친구들이 소원할 때
로 충당하겠다고 박창탁 마포모임 회장은 공지를 하였다. 동기모임이 축소돨 가능성이 많은 친구들에 대한 예우이며,
이날의 대화 내용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손자와 건강 그리고 추억이 3항 관련, 이찬일 동기회장이 오늘 모임에서 참모들의 의견을 심사
주요한 화제였다. 숙고한 후 결정하기로 하였다.
강욱 전총무와 이길화 동기는 졸업 40주년행사에서의 재미있는 추 4항 관련, 많은 동기들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하여, 음식점 근처에 당
억을 회상하였는데, 내용은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원두 커피를 주문 구장 및 기원이 있는 곳을 선정하여 주간에는 소모임 대회를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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