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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141
126 하리교회
완주군 삼례읍 용와로 58 https://harichurch.modoo.at
하리성결교회를 설립한 임광호 전도사
는 황해도에서 1923년 3월 15일 출생
하고 의사인 아버지와 전도사인 어머니
의 뒷바침으로 만주에서 신학을 공부했
고 목회를 하던 중 38선 이북은 무신론
적 유물사관의 공산당 김일성의 집권으
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했다. 영력
과 열정으로 교회는 부흥을 하던 중 지
역 공산당들의 핍박에 부딪히게 된다.
하리교회 본래 상례읍 와리는 1920년대부터 일본
인 농장주와 소작인 한국 농민간에 쟁의
를 일삼았고 이를 틈타 공산주의자들이
개입하여 지역공산당원들이 많은 곳이
“목자가 양떼를 어서 남한의 모스크바라고 이북방송에
버리고 어디로 서 언급할 만큼 공산당 활동이 활발했고
가느냐?” 해방후 1948년 2월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반대하는 집회에 8천명이 모일
정도였다. 임광호 전도사는 하리로 와서
삼례성결교회 (조석우 목사) 의 후원을 받아
하리교회를 설립 부흥하여 예배당을 건
축하던중 6,25 전쟁이 일어났다.
피난할 것을 권유했으나 임전도사와 성
도들은 “목자가 양떼를 버리고 어디로
가느냐?”거절한 후 상량식 예배전인 7월
10일 공산당 남침으로 힘을 얻은 지역
공산당들에게 납치당하고 오히려 그들
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월산리 바위 아래
서 순교했다.
임광호 전도사 순교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