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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역난방 역사
한국의 지역난방 시초는 여의도, 이촌동, 반포에서 1986년 시작되었고 열원
(연료를 연소하여, 증기나 중온수를 생산하는 곳)은 지금의 합정역 인근의 소위
칭하는 당인리 화력 발전소(지금은 중부발전의 서울 화력에서 LNG를 연료로 열
공급과 발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강변북로를 일산 방향으로 달리다 마포를 지나
우측을 보면 나온다)를 통해 시작 되었다.
목동지역은 서울시에서 관할하는 지역난방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수도
권 대부분의 신규 건설 주거 지역과 청주, 대구, 부산 인근의 양산 등 전국 각지
에서 발전과 지역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열병합발전소가 건설되어 국내의 에
너지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북유럽 및 미국의 지역난방
역사적으로 보면 북유럽의 지역난방 역사는 100년이 훨씬 넘어가고 있고 북
구의 기후가 추운 나라일수록 에너지의 효율화를 위한 지역난방 방식이 발달 되
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핀란드의 기술을 전면 도입하여, 지역난방 계통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계통의 방식과 개념에 차이가 있는 덴마크의 지역난방 설계도 매우
합리적이고 이론과 그 실행에서 진취적이다.
미국의 대도시 지역난방은 물이 아닌 증기(Steam) 난방 방식이고 그 역사가
매우 깊다.
지역난방에서 추구하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노력
지구의 환경(대기, 수질)에 보탬이 되도록 다량의 환경 유해 물질 감소와 쾌
적한 대기와 수질을 위한 노력과 기술개발이 부단히 진행되고 있으며, 깨끗한 에
너지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이제 보니 서울고 교훈 중 하나인 “깨끗하자”와
일치 된다.
60 _ 서울고 35회 졸업 40주년 기념 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