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학도들과 무난한 교류를 이루며 학업을 마친 청실이가 대견 스러웠다. 몇 해의 살림을 정리하기위해 간 마지막 자치방에는 아빠의 수 묵화 두 점을 걸려있어 마음을 찡하게 한 우리청실이가 너무 예 쁜 날이었다. 시카고미술관 내부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