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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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3일(월요일)
시민·문화·공간 3대 키워드 ‘미래세대’ 육성
사람·문화·예술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시민자유대학, 인문자치공동체 구현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지자체 지원정책 모델
등 사회참여를 배우고 공동체 일에 관심을 갖는 것 인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마을교육 씨앗동아리
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등 마을과 학교 주체들의 참여를 확대해 광산구 전
사람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을 마을과 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
학교 곳곳에 만들었다. 업 참여자, 행정, 전문가가 함께 마을교육협의회를
광산구 청소년문화의 집 r야호센터s를 지난해 11 구성해 진정한 거버넌스형태의 마을교육공동체
월 개관해 교육지원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있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다. 아동, 청소년, 청년의 연령범위 혼재에 따라 여러
야호센터는 청소년들의 외침을 담고 실현한다는 부서에 분산돼 있는 관련 사업을 체계화하고, 지역
운영철학 및 지하1층~지상 3층 공간스토리를 반 사회 기관 간 파트너십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행
영해 네이밍 했고, 개관 2달 동안 24개 외부기관에 복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의 협력 실천체계 구축할
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에 계획이다.
대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조례제정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구체
또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한 문화 적인 목표와 행동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술플랫폼 r엉뚱s 지원사업을 4개 학교와 추진했 이밖에 극심한 취업경쟁에서 경제적 부담과 함
다. 께 스펙 쌓기 외에 다른 것들로부터 단절되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직접 만들 20대 청년,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재 추진하고
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창조성과 민주적 시민 있는 정책은 r고용률 증가s에 집중돼 있는 한계가
의식, 문화감수성을 강화하는 학교 공간혁신 사 있다.
업이다. 광산구는 이들과 다양한 소통의 장을 통해 함께
올해는 문화와 예술을 통한 시민교육으로 미래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r청춘진담s
세대를 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지원정책의 큰 방 프로그램, 후기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등 기존의
향아래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들은 완성도 경제적 자립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후기청소년
를 높이고 대표 정책은 확대를 통해 브랜드화 할 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정서적인 자
야호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계획이다. 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광산구와 학교만의 협약을 학부모, 사회단 /주형탁기자 jht4008@hanmail.net
체 등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조성하는
광산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과 전문가가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구비만으로 추진된 사업을 시 공
하는 교육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모사업과 연계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사회 재
광주에서 가장 많은 8개 마을교육 주민단체가 16 원참여를 통해 마을과 학교, 지자체가 함께하는 공
개 학교와 함께 광산구 전역에서 마을교육공동체 간혁신 문화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중이고 시민에 의해 자발적으로 세워 주민주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도
진 시민자유대학을 통해 시민이 자생적으로 담론 확대한다.
을 형성하고 실천하는 인문자치 공동체를 구현하 8개 단체 16개 학교
고 있다. 가 함께 추진중
문화와 예술은 시민교육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모
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콘텐츠이다.
마을의 예술가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교 안 찾
아가는 예술놀이터, 전 세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그
림책 포털 구축사업 선정(행자부 2억), 호남대
후기청소년과 연계한 세계 시민교육 건
강그림책 만들기 등 그림책, 놀
이, 공예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민주주의, 인권, 나눔
지난해 11월 개관한
야호센터 전경. 청소
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네이밍을 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