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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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23일(월요일)
















































       지난해 9월 이야기꽃 도서관에서 열린 인권캠프에 참석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권 숨쉬는 광산’ 지역민이 먼저다








             주민참여 인권행정                                                                                           로 구성된 인권보장증진위원회를 운영하
                                                                                                                 고 있다.
                                                                                                                  위원회는 조례, 규칙 등 자치 법규상 인권
                                                                                                                 침해·차별 요소를 해소하고 권위적인 표
                                                                                                                 현을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채용원서에 사진,
        광산구는 인권에 관한 관심과 정책이 유                                                                                    나이, 출생지, 출신학교와 전공, 가족 관계
       난히 많다. 광산에 인권을 불어넣기 시작한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한 새로운 채용지침
       지 3년,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인권행정                                                                                   을 적용한다. 즉 공무직, 임기제, 기간제 근
       을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                                                                                   로자의 채용 응시 서류에 사진, 출신학교와
       이는 광산구 인권보장증진에 관한 기본조                                                                                     전공,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는 곳을 없애기
       례, 광산구 인권보장증진위원회, 광산구인                                                                                    로 했다. 또 면접에서도 혼인 여부, 종교, 장
       권정책기본계획 등으로 인권시민사회, 전                                                                                     애, 병력 등 개인적인 질문은 금하고, 직무
       문가, 유관부서 공무활동가(공무원), 주민                                                                                   능력에 관한 것만 파악하도록 했다.
       등이 참여해 이뤄졌다.                                                                                               앞으로도 병가와 휴가 일수에 공휴일을
        r인권이 숨쉬는 광산s을 만들어가는 큰 축           이야기꽃 도서관을 찾은 아빠와 아들.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일반공무원, 시간선
       은 두 가지다. 하나는 주민이 참여하는 인                                                                                   택제 공무원, 일반임기제 공무원 간 차이를
       권존중활동강화, 다른 하나는 주민을 존중                      인권행정 기반 ‘차별은 없애고 존엄성은 높이고’                                    평등하게 조정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
       하는 인권행정이다. 인권행정을 위해 광산                                                                                    이다.
       구는 모든 차별 요소를 없애고 역량 중심의                      민관참여 인권 증진위 가동… 인권캠프도 운영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말 세계인권선언
       채용제도를 기본으로 하고, 전부서의 제도                                                                                    68주년을 기념하고 인권 기반을 강화하는
       와 정책 수행 과정이 권리를 존중하도록 개                                                                                   다양한 행사를 했다.
       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인권행정이 수             서 가장 취약한 영역인 장애인들이 주거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존중·강화하기                이야기꽃도서관에서 개최한 청소년 인권
       행되는 과정에 관련 주민들의 참여가 이뤄             환경에 관해 직접 조사와 토론을 통해 정책             위해 주민, 즉 당사자가 참여하는 인권현장            캠프 r인권아 놀자s와 수완동 주민센터에서
       져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을 마련하고 집행하는 장이 이뤄지고 있다.             조사를 통해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도록 정             광산구 자치법규 인권적 검토를 위한 공청
        또 사적이해와 과도한 경쟁 중심의 도시              광산구는 올해 인권의 보편적 확대를 위              기적인 장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 등이 대표적이다.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
       를, 존엄성을 지키고 서로 환대하는 공동체            해 인권행정의 기반을 더욱 안정화하고 전               이는 특히 장애인과 이주민들이 목소리              최한 이 날 행사에서는 김찬호 송공회대 교
       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부서,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하도록 주력하              를 내고 정책에 참여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수가 강사로 나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모
       제안해 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를 추진               고 나아가 민간으로 확대되도록 주력한다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멸감을 분석하고 인간의 존엄을 끌어올리
       했다. 노동과 복지는 인권을 실현하는 중추            는 방침이다.                             의미한다.                              는 방안을 밝혔다.   또 유주환 작곡가와 현
       적인 분야로 기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 노              차별 없고 존엄성을 존중하는 고용 및 노              광산구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며 모두가              악4중주 공연단이 음악으로 인권 감수성을
       동자 및 청소년 노동에 있어 사람다운 노동            동이 이뤄지도록 지표와 개선방안을 가능               보호받는 인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높이는 공연을 펼쳤다.
       을 위한 정책 및 교육을 시행하고, 복지에            한 모든 영역에 적용할 방침이다.                  해부터 인권 운동가, 구 의원, 공직자 등으                          /김혜수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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