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의 성과
P. 39

16                                                                                                           www. kjdaily.com

                                                                                                                                2017년 1월 23일(월요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전경.
























               사람사는 즐거움·이웃의 발견 ‘행복한 공동체’







                                          주고 컨설팅·네트워크화 등으로 주민들                회적경제팀, 플랫폼운영지원팀 등 3개. r풀           해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플
             공익활동지원센터                     을 참여시키고 연대하게끔 한다. 광산구 마             뿌리마을지원s은 마을에 공동체를 만들려              랫폼을 운영하는 13곳이 생겨나 주민들이
                                          을활동가를 키워낸 것은 공익센터의 큰 성              는 주민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다방면으              어울려 공익적 활동을 펼쳐내고 있다. 이처
                                          과 가운데 하나다. 2015년부터 마을활동             로 지원을 한다. 주민공모사업을 돕고, 주            럼 공익센터는 '자치-마을-사회적 경제'
                                          경험과 교육을 토대로 주민들의 공동체활               민 모으는 법도 알려준다. 마을활동의 어려            가 선순환 하는 따뜻한 자치공동체를 일구
                                          동을 지원할 활동가를 키워내고 있다.                움을 듣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결책을 모            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유, 평등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마을현장의 어려움을 컨설팅하는 마을상               색한다. r사회적경제지원s은 협동조합, 마을            윤 센터장은 t사람의 DNA 안에 r이웃과
       자치는 주민들이 스스로, 함께 길러내는 것            담사 22명이 활동하고 있고 마을 안에서              기업, 사회적기업 등 소위 공동체성이 강한            함께s, r더불어 함께s 이런 게 있는 것 같다u
       을 의미한다. 주민자치활동, 마을공동체 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마을활동을 펼쳐낼                기업들의 설립, 운영,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고 말한다. 공익센터 활동을 tr마을이 희망
       동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r동네s가 있다.          수 있도록 돕는 마을플래너 32명이 뛰고              있다.                                이다s는 가능성을 계속 발견하는 일u이라
       주민들이 만들어낸 풍성한 마을살이 사례              있다. 스스로 감탄했던 일은 마을축제, 주              플랫폼운영지원은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              한다.
       들, 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응원하는 정            민위원회 활동 등 여기저기서 이들이 일(?)            고 마을일을 꾀할 수 있는 장소를 지원하고             그는 t광산구 주민들은 스스로 주인이 되
       책들, 바로 광산구이다.                      을 내고 있는 것이다.                        활성화 한다. 수완지구 원당숲어울마루 등             기 위해 마을과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 계
        광산구에서 주민자치는 인간다운 삶을                공익센터 조직은 풀뿌리마을지원팀, 사               4개의 주민참여플랫폼이 운영되고 있고 올             모임·동창회 같은 사적 관계망을 넘어 마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광산구 자치공동체                                                                                    을과 아파트 자치조직, 각종 주민참여 프로
       가 살뜰하게 뿌리를 내리고 마을이 들썩들                        ‘자치-마을-사회적경제’ 선순환 마중물 역할                                    그램 같은 공적 관계망을 통해서 나오고 있
       썩 거릴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2013년 4                                                                                 다. 이러한 공동체활동이 사는 즐거움을 만
       월 문을 연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풀뿌리 마을지원 등 3개팀 올바른 방향 제시                                    들고 지역을 변화시키고 있다u고 말했다.
       공익센터)의 역할이 크다.                                                                                                          /주형탁기자 jht4008@hanmail.net
        공익센터 4년여의 활동자료를 살피면 주
       민이 모이고, 주민모임이 생겨나고, 판이
       벌어지고, 마을이 변화해가는, 마을공동체
       의 힘이 불끈하다. 사람살이의 즐거움, 이
       웃들 간의 행복한 나눔이 그득그득하다.
        공익센터와 같은 조직을 흔히 '중간지원
       조직'이라 한다.
        윤난실 공익활동센터장은 t주민이 공공
       의 이익에 관심을 갖게 하고, 주민의 공익
       적 활동을 돕고 지원하는 곳이자 주민자치,
       사회적경제가 지역에서 활발해지도록 민
       과 관의 매개 역할을 하는 곳u이라고 소개
       한다. 주민과 행정 사이에서 다양한 사업을
       엮어내는 것. 행정에 정책제안을 하고 마을
       과 마을, 주민과 주민을 잇는 역할을 하기
       도 한다.
        공익센터의 힘은 현장이다. 마을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조직으로 주민과 마을의
       필요를 알고 지원한다. 주민들에게 정보를             지난 2015년 11월 열린 광산자치학당에서 민형배 구청장이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