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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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3일(월요일)

주민이 동장 직접 선택·추천 인사시스템 확립

구정참여 보장…주민 76% “동장추천제 만족”

‘주민자치·지역발전·소통행정’ 기여 높은 평가

동장주민추천제

광산구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동장추천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대부
분의 자치단체가 동장을 일방적으로 임명
하는 것과는 달리 광산구에서는 주민들이
동장을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
다.
광산구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주민
구정참여를 보장하고, 마을과 주권자를 위
해 일할 동장을 주민이 직접 선택·추천하
는 인사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동장 주민
추천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민이
투표한 결과를 구 인사위원회가 받아들여
수완동장, 송정1동장, 도산동장 등 7명의
동장을 임명했다.
동장 주민추천제에 대한 구민들의 반
응은 폭발적이다. 광산구에 따르면 구민
76.2%가 r찬성s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은 광산구가 동장 주민추천제에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인사이트는 구의
의뢰로 지난해 5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
다.
광산구는 이번 조사에서 동장 주민추천
제에 대한 찬반, 만족도, 평가, 행정의 변화,
확대 실시 의견 등을 주민에게 물었다.
광산구 주민들은 동장 주민추천제를 찬
성하는 쪽이 다수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1천명 중 76.2%인 762명이 t찬성한
다u고 답한 것.
동장 주민추천제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만족 37.9%(379명), 보통 44.1%(441명),
불만족 16.5%(165명)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동장 주민추천제에 대한 주민
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측면을 반영한 평가 항목과 부정적인 측면
을 반영한 평가 항목을 각각 4개씩 배치해
4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로 살펴본 결과이
다. 광산구는 지난 해 8월 18일 수완동장 주민추천제를 실시해 전국 최초로 주민이 동장을 선택하는 시대를 열었다. 주민들이 후보들의 정견발표 등을 경청한 후 기표소에서 투
주민들은 동장 추천제가 r주민자치의 실 표하는 모습(사진위). 투표가 마감되자 진행요원이 투표함을 열고 있다.
현s(3.0점), r지역발전에 도움s(3.0점), r주민
과 행정기관의 소통 증진s(3.0점)에 기여한 추천한 동장이 부임한 후 지역 행정 변화 대할 필요가 있다s고 답한 것. 또 r앞으로 동 광산구 관계자는 t동장 주민추천제를 시
다고 평가했다. 를 묻는 질문에는 29.4%(294명)가 r좋아졌 장 주민추천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s고 답 행해보니 직접민주주의 강화, 행정만족도
반면 r보여주기식 행정s(2.4점), r비효율적 다s, 50.4%(504명)가 r보통s이라고 답했다. 한 주민도 전체의 64.3%(643명)에 달했다. 와 인사정책 투명성 상승 등 일석삼조 효과
인사제도s(2.3점), r자질이 미흡한 공무원 선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 상당수가 동장 추 이와 함께 주민들은 동장 주민추천제도 를 거두고 있다u며 t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출s(2.6점), r불필요한 예산낭비s(2.5점) 등 천제를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기를 바라는 정착 방안을 §자발적 참여 방안 실시 §동 토대로 제도를 보완하고 강화해 더욱 나은
부정적인 평가는 긍정 평가보다 상대적으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전체 응답자 장 지원 후보자 정보 제공 §동장 주민추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u고 밝혔다.
로 적었다. 의 69.1%(691명)이 r지역의 모든 동으로 확 제 인식 확대 순으로 제시했다. /오성수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