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2024년 11 월 28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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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4.11.28<목>
는 트럼프가 러시아군의 우크
라이나 점령지를 어느 정도 인
정해주는 선에서 휴전을 밀어
붙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 다 . 조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의 전선을 동결시킨 채 휴전
협상에 나서면 러시아군 점령
지를 인정해주는 결과로 이어
질 수 있다며 트럼프 쪽의 아 나뿐만 아니라 더 넓은 유럽 국내법에 따라 지체 없이 군사
이디어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안보에 증가하는 위협을 초래 원조를 제공한다’고 규정하고
왔 다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있 다 .
한겨레 이본영 특파원 이어 우드 차석대사는 추가 발 김 대사는 국제법에 부합하는
언권을 얻어 김 성 주유엔 북 조약이고, 이 조약 4조에 따라
한 대사를 향해 “매우 간단한
유엔서 파병한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질문이다. (김 대사가) 매우 간 강변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 파병했나
단하게 답변해 주면 감사하겠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기습질문에 당황한 다”라며 “북한은 러시아에 군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김
北 “조약에 충실” 대를 파병했나”라고 물었다. 대사의 안보리 발언을 두고 ‘싸
이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 사실 구려 통속소설’(pulp fiction)이 라
을 공식 발표하거나 인정하지 고 비판했다.
-美, 러시아 파병 공식 인
않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 키슬리차 대사는 “북한 대표의
정 안하는 北 태도 꼬집어 다. 눈을 직접 보고 이 말을 하기
-러시아 “서방이 촉발한 당황한 김 대사는 답변권 행사 위해 회의장 자리를 지켰다”라
갈 등 , 글로벌한 성격 돼” 를 통해 파병 사실은 부인하지 며 “그는 범죄 정권을 대표하
않으면서 “북한과 러시아 맺은 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 등
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에 관한 조약’은 국제법과 유엔 우방국들은 북한이 무기지원
의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헌장에 완전히 부합한다”라며 을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경제·
(안보리) 회의에서 로버트 우드 “따라서 북한은 이 조약에 따 군사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비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러시 른 의무를 충실히 유지할 것” 난 했 다 .
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략 전 이라고만 답했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이 러시아
쟁을 돕기 위한 북한의 파병으 북러 조약 4조에는 ‘한 나라가 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로 전쟁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 미사일 사용을 승인했다고
변화했다”라며 “이는 우크라이 면 유엔헌장 제51조와 각자의 책임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