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4년 12 월 05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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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함한 국회가 만장일치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차                    이후 상황을 우려한다”며
             그의 선언을 뒤집은 것은                     량 안에서 한국 상황에 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그의 계산이 잘못됐다는                      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                    밝혔다.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                     해졌다. 백악관은 “우리는                   이번 사태가 한국 외교에

             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파이낸셜타임스도 “계엄                     선포와 관련된 입장을 번                    는 우려도 나왔다.

             령 발표를 통해 ‘국회를 장                   복하고 한국 국회의 계엄                     뉴욕타임스는 민주주의를

             악한 좌파 세력이 북한에                     령 종료 표결을 존중한 데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와
             동조하고 반란을 획책하고                     대해 안도하고 있다”고 밝                   한국의 관계가 어려움에

             있다’고 비난한 것은 우익                    혔다.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대                     백악관은 본지에 국가안전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
             통령의 정치적 도박일 수                     보장회의(NSC) 대변인 명                  의 대 독재’의 구도로 외교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의로 메시지를 보내 “민주                   전략을 구사하면서 러시아
             매우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                     ·중국·북한 등 권위주의 국

             있다”고 했다.                          (根幹)이며 우리는 계속 상                  가에 대항하기 위해 한국
             중국신문망 등은 ‘이재명,                    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                   과 협력을 강화해 왔는데,

             윤석열은 더 이상 한국 대                    다.                               한국의 계엄 사태로 그 틀

             통령 아니라고 발언’이라                     방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는 제목의 기사로 이재명                     알려졌던 이시바 시게루                     다

             민주당 대표의 행보를 집                     일본 총리는 . 이시바 총리                        매일신보 편집부
             중 조명하기도 했다.                       는 “어젯밤 계엄령이 내려

             각국 조야(朝野)의 반응도                    진 이후 특별하고 중대한                     사상 첫 감사원장

             이어졌다.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                     다”고 말했다.                             ·중앙지검장

             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유럽연합(EU)은 대변인을                    탄핵안 국회 통과…
             (CSIS)는 ‘한국의 윤 대통                 통해 “한국 상황을 예의주                    정치적 탄핵 유감”

             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목의 글에서 “계엄령을                     독일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감사원장 탄핵안, 192
             뒤집기 위한 입법부의 신                     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명 투표 188명 찬성

             속한 동원, 지지율 10%대                   큰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
             에 불과한 대통령에 대한                     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감사원장 “정치적 탄핵

             시위 확산 가능성이 윤 대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으로 독립성 위해”
             통령의 종말(demise)을 부                 러시아도 드미트리 페스코

             를 수 있다”고 했다                       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통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조                     해 “한국의 계엄령 선포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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