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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다시 뛰기 위한 ‘새판 짜기’>
3월 2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미기업인친
선포럼 월례회의의 연사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모셨다. 윤 원장은 총선 낙선 후 “이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한 권
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가세가 기우는 줄 모르는 부잣집 자녀”에 비유하
며, 우리가 새롭게 판을 짜야만 다시 뛰어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제 전쟁의 시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이 말이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
반에 해당하는 위기 상황을 반영한다 했다. 특히 여
야 정치권 모두 지난 세대에 대한 책임이 있고, 지
금의 침체는 그 결과라고 진단한다. 지금 한국은 마
치 가세가 기우는 줄 모르는 부잣집처럼, 변화의 필
요성을 감지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