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송현숙 작가 e-book _범이 호호_展(개인전) 도록 20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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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 호호展 SONG HYUN SOOK
작가노트
전작 <웃으면 복이 와요>의 상단에 누워있던 ‘복’ 자를 바로 세워서 그린 신문자도 작품이다.
중앙 하단에 크게 쓴 ‘ㄱ’ 자는 각각 모란과 매화로 채워져 있고 시작부에 단청 문양의 일종인
‘휘’를 넣어 장식하였다. 두 개의 호랑이 색동 꼬리 끝에도 각각 ‘복’ 자를 넣었다.
그리고 필기구와 바탕 재료에 따른 색과 질감의 변화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실험적인 시도를 하였다.
바탕 재료는 세로로 5등분하여 맨 위에 흰 도화지, 다음에 검정 도화지, 가는 사포(1000A), 복Ⅰ·Ⅱ
중간 사포(360cw), 거친 사포(100A)의 순서로 배치하였다. 그리고 가로를 4등분하여
각 28.5×102cm, 도화지(흰색, 검정),
가장 왼쪽 부분의 바탕색을 분채로 칠하고, 다음은 한국화물감, 색연필, 크레파스의 순서로 칠하였다. 사포(1000A, 360cw, 100C), 분채,
그러고 나서 그림과 문자는 색연필과 크레파스로 그렸다. 한국화물감, 색연필, 크레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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