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교화연구 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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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가? 모두 한 목소리로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또한 좋은 교
                 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도 한다.



                    신교도 교육의 목표는 무엇인가 : 진언행자로서 흔들리지 않는, 금강 같은

                 보살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런 분들은 계명정진, 자성일, 월초불공, 새해불
                 공, 평생으로 변함없는 종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신행기간 동안 믿음의 깊이를

                 깊게 뿌리내렸다고 하나, 불공공덕에 만족하며 거기에 안주하고 있다.


                    그러나 종단에서 조금만 더 앞을 내다보고, 체계적인 ‘신교도 교육’을 통해
                 이들을 자연스럽게 교리로 무장을 시켰어야 했다. 그래서 포교를 위하여 스스

                 로 전법활동까지 이어져 포교역량을 확보하는, 종단발전의 선순환적인 방향으
                 로 이끌었어야 했다.

                    이미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제출된 연구보고서(아래: 도제양성 연구보
                 고서)에는 ‘신교도 지도자 교육’의 중요성을 최고로 강조하고 있다.



                    도제양성 연구보고서(대한불교진각종 도제양성연구위원회, 2008.10.20)

                      : 신교도양성 교육방안 (p17-26)
                   여기에는 신교도 교육체계와 방법론들이 세세하게 잘 연구되어 있다. 신교도

                 교육의 핵심은 종단발전을 위한 ‘포교핵심역량’ 구축이라는 방향성도 잘 짚어
                 내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종교조직의 사례연구도 구체적으로 제시

                 하고 있다.(p43-48)



                   이웃종교의 한 발전 사례를 보자. 잘 알다시피 한국교회발전에 엄청난 기여
                 를 하고 있는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 프로그램이다. 잠자는 평신도를 일깨워서

                 목회자와 똑같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여 이들이 교회를 부흥시키는 주체
                 자로 거듭나며 전도폭발을 일으킨다.



                   대부분 모범적으로 발전하는 종교조직에서는 이와 같은 소그룹을 이끌고 계

                 속해서 세포분열하며 전체조직을 확대시켜나가는 ‘소그룹의 리더’들이 있다.
                 예를 들어 불광법회의 ‘법등’, 능인선원의 ‘능인등’, 사랑의 교회의 ‘순장’등 이




                                                                                     주제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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